그녀를 처음 만난건 작은 카페엿어

마스크를 쓰고 들어오는 모습도 작고 귀여운 아기고양이 같은 모양새였지

그녀는 말차라떼를 시키고는 두리번 거리다 자리를 잡고 앉았어

그리고는 가방을 열어 주섬주섬 거리다 핸드폰을 꺼내고 만지작 거리기 시작했어

귀여운 아이구나라고 결론짓고 관찰을 그만두는데 갑자기


크게 바쿠야교쿄 하는 소리가 카페에 울려퍼진거야

그녀는 당황해서 빨개진 얼굴로 허둥지둥 핸드폰의 소리를 줄인다는게 잘못 눌러 오히려 높여버렸는지 로그인 화면 음악이 더욱 크게 카페에 울려퍼졌어...


카페에는 잠시 정적이 흐르고...

무슨 생각인지 이 여자를 지키겠다는 생각에

로그인을 했고 요우의 인사말을 당당하게 틀어버렸지!

그러자 사람들의 시선은 그 여자애가 아닌 나를 향했어. 

소심해보이는 여자아이가 하루를 망치느니 내가 책임지겠다는 마인드로 눈을 마주치고 씨익 웃어줫지.


그랫더니 다른 백붕이도 용기를 내어 접속을 해주더라! 

여기저기서 일본 여성의 환영 사운드가 들려오니 서버주 할배가 기분이 좋았는지 

"아 내가 카타 랭커요!" 하며 벌떡 일어나더니

"거 사장! 여기 전원 커피 돌려! 내가 쏜다!" 라며

우리에게 커피를 돌렸고 정답게 인사를 나눈 뒤에 서로 훈훈하게 코요레이베라던가 납쭈단이냐 슈코단이냐로 논쟁하며 겜 정보를 나누었어



그렇게 겜을 즐기는 찰나, 아까 봤던 귀요미가 내 앞에 다가와 머뭇 머뭇 거리며 빨갛게 달아오른 얼굴로 

"아까는 고마웟어요...뉴비..친구가..필요해요..." 라며 핸드폰을 내밀더라


솔직히 귀엽게 생긴 외모라 심장이 두근두근 뛰며 박동이 빨라져 어버버...하더라.

이거 그린라이트인가? 라고 생각하며 흔쾌히 핸드폰을 받아들고 친구신청을 하는데 번뜩 뇌리에 파리가 지나가는듯한 무언가 핥고 지나가는 느낌이 들었어.





그래....갑자기 그년이 나에게 강제감응을 시도했어





귀여운 그년은...슈모르였어...

슈모르는 암귀들을 불러와 우리들을 포위했고

백붕이들은 혼란의 도가니에 휩싸여 당황하며 벌벌 떨었지

슈모르는 다행히도 다른 백붕이를 다 죽이고 나를 살려주었어.



"너 아이테르구나?"

그녀가 다가와 나의 목덜미를 붙들고 귓가에 나지막하게 속삭이며 애무를 시작했어.

따뜻하고 부드러운 혀가 몸을 범하는 감촉에 나도 모르게 읏...으읏...신음이 흘러나오더라...

반응을 본 슈모르님이 씨익 웃으며 말씀하셨어

"우리 아가 만들기 하자...종족을 지키자....내 안에 십자 사정 싸갈겨줘♡"


그렇게 시작된 암귀의 교배 프레스는 처음은 아프고 지옥 같았지만 이제는 슈모르님의 속살 없이는 살 수 없는 몸이 되어버렸어.....

지금도...슈모르님의 천국에 넣고 싶다는 욕망 때문에 나의 18cm콜로서스가 바짝 서버리는걸..


착정당하기를 2일째. 슈모르가 잠든 지금이 기회라 구조 남길게.

구해줘...할배들...

강남역 1번출구 오른쪽 200미터  카페로 와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