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벨리스크 보고서 모음: https://arca.live/b/alchemystars/53811178

마지막으로 번개속성 오벨리스크 픽률 변화에 대해 알아보자

번개는 라인하르트, 플로리나, 로이 등 고성능 오로롱이 많이 나와서 상당한 지각 변동이 있었음

조사 기간: 2022.06.12 ~ 2022.07.04


1) 89층 (단중기 보스전) 클리어 기록 123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라인하르트가 높은 픽률을 보여주는 것과 다른 모든 딜러들의 픽률이 상당히 떨어진 것이다

거기다 플로리나의 등장으로 라인-플로리나 극딜 세팅이 완성되어 장기전을 상정하는 나딘, 이리돈의 픽률이 줄어듬

반대로 선제로 타일 까는 그로누의 픽률은 상당히 늘었다


다른 속성에 비해 픽률의 변동이 가장 크고, 이는 라인하르트가 그만큼 강력한 오로리안임을 방증한다


클리어 기록 중에 평균 4.4성으로 깬거 있었음 어케했노 진짜


2) 96층 (장기 잡몹+보스전) 클리어 기록 103개

전체적으로 89층과 비슷한 픽률을 보여주고, 장기전인 만큼 89층에 비해 이리돈, 로이의 픽률이 약간 늘어남

반면 라인-플로리나로 딜이 충분하여 레퀴엠, 미카엘의 픽률은 더 떨어짐

나딘, 테사는 그 동안 잘 버텨왔는데 이제 슬슬 완전히 밀리는 것 같아 아쉽다


2각 50렙 네메, 명함 플로리나로 96층을 깨부수는 모습


3) 97층 (중기 잡몹 + 보스전) 클리어 기록 85개

97층은 초반에 쫄 셋을 빨리 잡는게 관건이기에 단기전에 적합한 플로리나의 픽률이 41%로 올랐음

반면 여기서도 장기전을 상정하는 나딘과 이리돈의 픽률이 줄어들었다

기존에는 솔라드가 97층의 철밥통 중 하나였는데, 체퍼댐 마저 뛰어넘는 극딜셋의 아성에 무너진 것으로 보인다


전체적인 버스터 비율은 늘었는데(+0.3), 라인을 제외한 모든 버스터는 엄청나게 줄어듬


4) 이상을 종합하여 주요 픽률 변화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앞에서 입이 닳도록 얘기했던 라인-플로리나가 너무 강해서 전반적으로 딜찍누 메타로 변한 것으로 보임

이에 가장 크게 피해를 받은 오로롱은 이리돈인데, 게임이 전반적으로 단기전으로 흘러가면서 선제를 달기 힘든 이리돈은 비선호되는 경향을 보였음

또한 기존에 버스터 1위였던 미카엘이 라인-레퀴엠에 밀려 3등이 되는 경우가 종종 보였다


추가로 나딘의 상위호환인 로이가 준수한 픽률을 보여주며 안착했고, 그 만큼 나딘의 픽률이 줄어들었다

그래도 나딘이 돌파하기가 쉽고 타일 까는 범위가 무제한이라 아직까지는 로이보다 픽률이 높다

근데 안 찢었으면 로이가 더 높았을듯?


5) 마지막으로 우리에게 중요한 선제 여부를 살펴보자


예상대로 라인-플로리나의 선제율이 매우 높다

이리돈의 선제율은 44.4%이며 이는 헤이디(50%), 카렌(37.5%)의 중간에 위치한다

미카엘은 오직 15.6%만이 선제를 달고 사용했으며 이는 여태 조사한 값 중 가장 낮다


이상으로 글을 마치고 나중에 시간 나면 클리어 기록들 정리한 시트 공유하겠음

대원수 네가 짱이다 그냥 다 해먹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