챈광고에 뜬 레인보우 3각 빨통 보고선 못참겠다 싶어서 일단 깔고 봤어

지금 생각해보면 당시에 3각 시키는게 그렇게 빡쎈줄 알았으면 시작 안했을것 같애 ㅋㅋ

아무튼 이 한붓그리기가 딱 내 능지 수준에 적당히 맞는 기믹인것 같아서 마음에 들었어


첨에 아무것도 모르고 일단 주는거랑 대충 혜자같아 보이는 패키지 다 사서 나온걸로 꾸렸던 하이렌더 덱이야

이걸로 8-7에서 막혀서 헬프 쳤는데 이것도 지금 보니까 어이가 없네

화들짝 놀란 할배들이 속성 하나로 맞추는거래서 이때부터 레인보우 하나 보고 물덱타기 시작했어


스토리는 솔직히 좀 아쉬운게 많았던것 같애 고유명사나 새로 나오는 애들은 엄청 많은데 풀리는 정보량은 너무 적고

사실상 10챕터 가까이를 이 떡밥들에 대한 풀이는 별로 없고 슈모르 복수 원툴이라

이건 아마 내가 뉴비라서 지나친 이벤트 스토리들이 많아서 그런것 같애 자꾸 처음보는 애가 엄청 친하게 굴더라고


근데 이제 엑스트라 챕터부터  달아오르기 시작하더니 11챕부턴 진짜 재밌더라

여태까진 그냥 자력으로 밀고 싶어서 지원유닛 안쓰고 막히면 쉬면서 육성하고 말았는데

11챕부턴 드럽게 빡쎈데 스토리는 빨리 보고 싶어서 그냥 막히면 할배캐 써서 밀었어

12챕까지 와선 레인보우는 사실상 은퇴해버렸고


12-14가 진짜 고비였는데 얜 내가 아무리 머리를 굴려봐도 답이 없는것 같아서 하루 통째로 자원정비랑 오벨리스크로 내실 다져서 겨우겨우 밀었어

막상 깰땐 3별로 깨져서 기분 째지더라 시로나 풀돌 되면 내캐릭으로만 밀어볼라고

근데 이거 깨고 나서 찾아보니까 그냥 깡딜로 클라우디아 자가용 뿌셔서 줘패는거라메? 스토리 볼라고 억지로 민다고 똥꼬쇼 한것같애


바이스 킨바된건 좀 아쉬웠어 바이스는 약간 멍청하게 생긴게 귀여워서 좋았는데 그냥 평범한 도내S급초절정 미소녀가 돼버렸어...

그래도 머리속은 그대로라니까 앞으로도 댕청미 보여주겠지?

아무튼 한 2~3주남짓 오랜만에 겜 진짜 재밌게 달린것 같애

겜도 재밌고 일러스트도 이쁜데 이정도 겜이 왤케 묻혀있나 싶을 정도야 퍼즐 장르가 호불호 타서 그런가

이제 다음 스토리 기다리면서 쉬엄쉬엄 하려고


근데 이제 뭐함?(진짜모름)

숙제 해야될 것들좀 알려줘 할배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