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얼마전에 뉴비의 기준에서 좋은 컨텐츠에 대해 말했으니 이젠 바꿔서 나같은 할배의 기준에서 좋은 컨텐츠를 말해볼거임


일단 이걸 쓰는 이유는

지하성을 다 뿌셔버리고 할거없어서 멍때리는 나를 발견해서임


"지하성 좋은데 왜 불만이냐?"

ㅇㅇ 나도 재미있었고 앞으로 이런거 나오면 환영임 하지만 내가 하고싶은 말은 지속적으로 쓰기 좋은 컨텐츠를 말하는 거임


할배들의 입장에서 좋은 컨텐츠란 개인적으로 앞으로 나오는 요소를 포함해야 한다 생각함


1.어려워야 함

2.꼭 하지 않아도 됨

3.목표치의 한계가 존재해선 안됨

4.업적,수집요소 등을 통해 동기를 자극시켜야 함


보통의 게임에선 이걸 스피드런,숨겨진 업적,히든 보스,컨셉 플레이 등으로 해소하는 편이지만 백팡은 4가지 다 어려운 게임 특성을 가짐


그러니까 백팡은 가장 궁극적으로 삼는 재미의 목표가 없음

대표적으로 타겜들을 보면

모넌:컨셉 플레이,빌드 연구,분침(스피드런)등이 가능

닼소:스피드런,히든 요소,컨셉 플레이,PVP 가능

등등 계속해서 팔 요소가 있음


근데 백팡의 엔드 컨텐츠는 블박,고땅,오벨,지하성 전부 끝이 존재하는 컨텐츠임 이거 다 깨면 나처럼 이제 뭐하지 하고 멍한 상황이 옴


근데 백팡에도 무한정으로 팔 컨텐츠가 있긴 함

바로 카타임

귀찮아서 아메 1까지만 올림

하지만 카타는 보스의 체력이 무한인것어 반해 대충쳐도 딱히 눈에 띄는것도 아니고 보상이 만약 높았다면 그냥 짭짤한 주간숙제 정도로만 느껴질 거임 

거기다가 여기서도 클러스터 같은걸 뿌렸다간 안그래도 할배인 계정이 할배화 가속 되어서 장기적으로 보면 더더욱 할게 없어짐


왜냐하면 카타는 시즌제 이기 때문에 보스디자인에 정성이 들어가기도,빌드가 계속 연구되기도 힘들음 

그렇기 때문에 재미없는 보스전만 지속 되는거임


그러니까 투어독이 어려운 컨텐츠를 내는것이 맞기도 하지만 단순히 어렵기만 하면 다 깨고 현타옴 결국에는 유저들이 계속 게임을 파게 만드는 컨텐츠를 내주는게 할배들을 위한거라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