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린...지친 몸과 마음을 이끌고 억지로라도 부여 잡아보았다..

이렇다할 노래는 없지만 마음이 이끄는 대로 연주를 시작하자 메말랐던 눈과 내 마음 사이에 어느샌가 먹먹함이 생겨났다.

올 10월달 많은 백야인들이 떠나버린 그달밤을 떠올리며

인제 얼굴도...날보며 웃어줬던 미소도 잘 기억 나지 않지만...잃지 않기 위해 또 언젠가 돌아오면 들려주기 위해 레돌이는 다시한번 지친 몸과 마음을 이끌며 바이올린을 손에들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