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것은 프라이드 스피어. 귀한 몸을 모에화 시켜봤다. 

명색이 아이돌 대회인데 얘가 안 나오면 섭섭한 것 같아서 나름대로 열심히 그려봤다. 

뭔가 아이돌스럽게 그리고 싶은데 역시 어렵다. 

어쨌든 중요 부위에는 이클립스 마크를 박아버렸다. 




몽그렐이 인정하는 암귀들의 아이도루인데 아무도 언급 안 했으면 섭섭 할뻔했다. 



 


아직도 모르겠는 사람들은 고요의 땅 들어가보면 볼 수 있다. 이래뵈도 고땅에서 영웅으로 등장하시는 귀한 몸이시다.
실제로 고땅 아무것도 모른채로 얘 도전해보면 무시무시한 놈이라 전혀 아이돌 같지 않을 것이다. 

물론 고땅 날먹 공략 찾아보고 처절하게 응징 당하는 것을 보면 좀 귀여울지도 모른다. 







나름 스토리도 구상했었다. 





이클립스에 가담할 오로리안 배신자들을 더 영입하고 싶었던 피제로.
장난감 오나홀이던 슈모르가 죽고나자 새로운 흥미거리를 탐닉하던 찰나.

요즘 오로롱 세계에 흥하고 있는 '아이돌'에 관심을 돌리게 된다.

"이클립스도 아이돌을 만들자!"

그렇게 오로리안들을 홀려서 이클립스로 영입하려는 작전을 감행한다. 

 

그리하여 아이돌 회사 'Production@ 0' 창립하고, 이것을 줄여서 P-zero라고 부른다. 


피제로가 차린 회사 Pzero... 참으로 기가막힌 네이밍 센스이다. 





여하튼 하위 암귀들이 열렬히 추종하는 프라이드 스피어가 아이돌로 매우 적합하다고 본 피제로는 

욕망을 잘 꿰뚫어보는 아스모데우스에게 조언을 구했고, 프라이드 스피어는 아스모데우스의 혹독한 조교를 거쳐서 아이돌로 각성하게 된다. 


하지만 오로롱을 홀릴 수 있는 외모는 아니었기에, 

이클립스 공인 아바투르인 노라에게 고통스러운 신체 개조(성형)을 받게 한다.  


나름 예술에 일가견이 있고 까라면 알아서 까는 밀렌에게는 전속 (노예)프로듀서를 맡기게 된다. 



그렇게 극도의 재능을 가진 아이돌 암귀가 탄생한 것이다.

수많은 무대에 참가하여, 수천만의 총알세례가 빗발치는 와중에서도 두각을 나타내어 꿋꿋하게 무대의 퍼포먼스를 끝낸다고 한다. 



뭐야 이 정신나간 스토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