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도 벌써 절반이 지나갔고 골디도 다음달 쯤 복각이 예상되니 챈에 심심치 않게 나오는 골디 덱에 대한 소개를 하기 좋은 시기인거 같아서 글을 작성함


1.골디 덱이란?


골디 덱은 이름에서부터 알 수 있듯이 골디를 쓰는 파티임

뭔가 굉장히 길어보여서 요약이 필요해보이는데 진짜 단순한 스킬을 가지고 있음

'액티브를 키면 모든 강화칸을 만색칸으로 바꿈+적 발 밑에 있는 칸으로도 이동 가능'

진짜로 이게 끝임 이걸 풀어써서 그렇지 되게 단순한 캐릭임



한 마디로 골디 액티브를 쓰면 정리가 전혀 안 된거 같은 지저분한 필드가


이렇게 되고 색깔만 맞으면 몹 발 밑에 있는 칸도 쓸 수 있어서 낭비도 적음

즉, 골디 덱은 강화칸을 만드는 캐릭으로 파티를 짜서 필드 곳곳에 강화칸을 뿌리고,저렇게 모인 강화칸을 밟으면서 폭발적인 딜링을 넣는게 특징인 파티임


2.골디덱의 장단점은??

1)장점

가장 큰 장점으로는 파티 전체의 강화칸 생성 능력이 높고,그 강화칸으로 추가적인 공뻥 버프를 가진 캐들을 몰아넣기 때문에 굉장히 높은 딜량을 낼 수 있다는거임

골디 출시후로 종말의 서에서 보스가 숲 역상성만 아니라면 어지간한 상성 파티보다 점수를 잘 뽑는 모습이 심심치 않게 보임

또, 골디 덱에 잘 어울리는 버스터,스나가 모두 있기 때문에 보스 크기에 따지지 않고 높은 딜량을 유지할 수 있음

2)단점

반면 단점으로는 파츠별 의존도가 크다는데에 있음

예를 들어 히이로 같은 경우는 본인의 자체 체급이 굉장히 좋아서 나머지 넷을 어떻게든 채우면 파티가 돌아가는데 골디는 단독으로는 그냥 메리트가 없음

후술할 주요 파츠와 골디를 포함해서 5인 파티를 짜야만 시너지가 생기면서 돌아가지, 그게 아니라면 여러모로 삐그덕거리는 모습을 보일거임

그리고, 현재 골디 팟 지정 체인저가 1명밖에 없기 때문에 딜량이 운에 따라 크게 갈림

운이 없어도 일정 수준의 딜량은 보장하지만 딜량 경쟁을 하는 컨텐츠에서는 이 운에 따라 순위가 갈리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트라이를 많이 박아야 하고, 매번 빌드가 달라지기 때문에 피로도가 높음

3.파츠 소개

1)필수 파츠


당연하지만 골디는 필수 파츠에 해당된다

운용법도 간단함

리더로 두면서 연쇄로 힐+강화칸 생성하다가 필드에 강화칸이 쌓이면 액티브 쓰고 강화칸 되는대로 밟으면서 보스 깎으면 끝


파로마 역시 유일한 지정 강화칸 메이커이기 때문에 필수 파츠임

살짝 과장 좀 보태면 골디 덱이 아니라 골디 파로마 덱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님

후술하겠지만 골디 파티는 유저마다 돌파,캐릭 풀,보스 특성에 따라 조합이 다른데 파로마만큼은 절대 빠지지 않음


2)체인저


주로 쓰이는 체인저로는 저 셋이 있음

(1)가브리엘

가브는 색 1개를 아예 지우면서 강화칸 생성 능력도 좋고 연쇄도 준수해서 골디 출시 후로 입지가 많이 올랐음 그냥 생각 없이 넣기에 좋은 픽임

다만 쿨이 혼자 4쿨이라 다른 캐랑 안 맞는 점도 있고, 선제가 3돌이라 명함은 쓰기 정말 힘듬

(2)나로세르

나로세르는 전범위 텔+강화칸 5개(풀돌시 6개) 생성+정화+딜뻥 버프를 가지고 있음

거기에 예리아랑 조합하면 액티브 사용 후 주변에 추가적으로 강화칸을 만들기 때문에 시너지도 좋고 정화,텔이 기믹 대처하기 좋아서 파티의 윤활유가 되어줌

나는 예리아 넣으면 반드시 나로세르도 같이 씀

(3)브랜디

브랜디는 평범한 4칸 체인저지만 액티브와 연쇄가 적 발 밑에 강화칸을 만들기 때문에 대놓고 골디랑 같이 쓰라고 만들었다고 볼 수 있음 실제로 같이 나오기도 했고

생각없이 쓰기 좋음 쿨 돌때마다 액티브 써주기만 하면 돼서

다만 딜이 많이 낮다는 단점이 있고 현재 복각이 안 되었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음 지금 속도로는 내년 봄에나 복각 할거 같음


3)딜러





골디 덱 딜러로 주로 언급되는 3명임(파로마는 필수 파츠에 있기 때문에 제외시킴)

(1)예리아

사실 골디가 처음 나왔을때는 적합한 버스터가 없어서 1칸 깡패덱 느낌이 강했는데 예리아 출시 후로는 그냥 골디 덱이 탑을 먹었음

골디 액티브로 보스 한번 긁고 주변에 남은 강화칸을 예리아 액티브로 흡수하면서 막타 치면 이게 말이 되나 싶을 정도의 딜량이 박힘

얘는 골디 덱 아니어도 텔 전용 팟 가서 혼자 미쳐 날뛰는 캐라서 정말 하나쯤 뽑는걸 추천함

돌파도 크게 안 탐 사실상 단점이 없는 캐임

(2)레오

액티브가 2개에 스택까지 있어서 복잡해 보이지만 얘도 운영은 단순함

우선 스택은 강화칸 엄청 밟으면서 쌓아서 이를 모으면서 연쇄 딜 폭증시키기/스택 소모하면서 이번 턴 평타 딜 폭증시키기 중 택 1을 하면 되고

액티브는 그냥 지정 영역에 딜 넣는거라서 쿨 돌때마다 써주면 됨

골디 파티 특성상 레오를 채용하면 후반부에는 50~60스택까지 쌓이기 때문에 평타나 연쇄 어느 한 쪽은 딜량이 미친듯이 박히는 모습을 볼 수 있음

남캐 안 키우는데 물장군하고 유이하게 키운 남캐임 키우면 절대 후회 안 할 높은 딜량을 가지고 있고,돌파도 크게 안 따짐

다만 정련을 필수로 박아야한다는 단점이 있음


(3)미노스

강화칸을 밟거나 흡수해서 가진 스택을 모두 없애면 자신이 게임 내내 강화되는 특이한 컨셉의 딜러임

맵마다 다르겠지만 3돌 기준 2번째 극딜 타임 도중에 강화가 됨

골디 덱에 넣으면 장비 딜도 많이 넣을 수 있고 강화되면 대각 평타도 있고 연쇄도 세서 좋긴한데 예리아 출시 후로 굳이??라는 느낌이 좀 들긴 함

명함과 3돌도 자기 강화 속도 차이가 커서 돌파도 좀 타고

있으면 좋긴 한데 예리아한테 밀렸다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음


4.예상되는 질문

1)골디 돌파 필수임?

결론부터 말하자면 아님

난 골디 명함으로 이벤 하드모드,지하성,얼티 10층까지 다 깼음(블박은 클래스 조건때문에 파츠가 찢어져서 잘 쓰지는 못 함)





(마지막 스샷은 얼티 10층 클리어 스샷임)

골디 덱은 10턴짜리 맵에서 명함과 3돌,풀돌의 딜량 차이가 심하면 2배까지 뛰기 때문에 랭커 욕심이 있다면 반드시 골디 돌파를 해야하지만 그런게 아니라면 현존 모든 컨텐츠는 명함 선에서 정리됨

이건 본인 플레이 성향에 따라서 정할 것

2)그럼 파로마 돌파 필수임?

파로마는 3돌이 선제,풀돌이 액티브로 3칸을 강화칸으로 만들 수 있는 효과를 가졌음(5돌까지는 2칸)

필수까지는 아니어도 3돌을 하면 시작부터 강화칸 생성량이 늘어나기 때문에 어지간하면 선제는 뚫는걸 추천함

풀돌은 좋긴한데 아무래도 가성비가 떨어지는건 사실이라...

3)그래서 최적 조합이 머임??

결론만 말하면 '없다'임

골디+파로마만 필수에 나머지 셋은 위에 소개한 체인저,딜러를 맵,본인 캐릭 풀에 따라 데려가는게 맞음

실제로 골디 조합 알려달라는 글이 올라오면 사람마다 조합이 제각각임 여기서 소개 안 한 캐를 넣는 사람도 있어서 이건 진짜 본인이 굴려보면서 잘 맞는 캐를 써야함




쓰다보니 글이 길어졌는데 곧 골디도 복각할거고 파로마도 수영복 스킨이 나와서 픽업이 예상되니까 골디 덱 장만하기 최적의 시기라 글을 작성해봤음

도움이 되었길 바람(wind 아님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