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렌, 그대가 품은 소망은 손에 든 이 얼음조각처럼 아름다운 빛으로 반짝이고 있다.


비록 지금은 이 빛이 희미하나, 언젠가는 그대의 빛으로 온 하늘을 밝힐 수 있을 테지.


허나 그 길은 분명 고독할 터, 그대는... 그 길을 걸을 준비가 되어 있느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