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건 바로 종언! 소녀와 유적이다


물론 이 이벤트 앞뒤에 큰 호평을 받은 레전드 이벤트인


베들 이벤트, 아주르 이벤트이 있어서 비교적 임팩트가


크진 않았을 수도 있지만 현재 퍼리 닭장 이벤트랑 비교해보면


소녀와 유적 이벤트는 ㄹㅇ 거를 타선이 없다



퐁퐁쓰와 납짝쓰의 교복에 첫 번째 충격




"알케미 스타즈." 에서 두 번째 충격




집사가 흑막이 아니라 착한놈이었다는 것에서 눈물을 머금고 세 번째 충격




현재 번속에서 챈주 그로누보다 인기 많은 플로리나도 이때 처음 등장





가장 인상적인건 이벤트 스토리를 다 끝내면 메인 화면에


???라는 이름으로 메세지가 오는데


메세지창 들어가면 배경음악이 꺼지더니


음질 안좋은데 왠지 분위기가 슬픈 클래식 음악이 흘러나오고


그레텔과 발렌시아 자매를 가족처럼 아낀 집사의 마지막 유언을 들을 수 있다ㅠㅠ 집사야ㅠㅠㅠㅠㅜ




각 진영 일루미나 레디젤 백야성의 탐험가들로 개성넘치고 성능도 괜춘한 캐릭터도 적당히 나오고


스토리랑 일러스트도 goat


무엇보다 멸망한 현대의 도시를 게임 내 캐릭터들이 고대 도시라고 부르는걸 보면서 백야극광 세계관이 현실의 먼 미래라는 실마리도 던져줌


길고 야무진 스토리를 두 파트로 나누고 스토리 외에 재미있는 콘텐츠도 같이 던져줘서 질리지 않고 야무지게 즐겼던 이벤트


처음부터 다시 해보니까 발렌시아 그레텔 자매 근황도 궁금해짐


요즘 이벤트보면 마라 냄새, 닭장 냄새, 좆경, 퍼리 등등..


이번 이스타반 이벤트도 나쁘지 않지만


라인하르트, 소녀와 유적, 사막 공방전에 비하면 스토리 퀄리티가 많이 떨어지고 난해해진 느낌..


그로누보다 인기 많고 야무지고 이쁜 플로리나 스페셜 스킨이나 내줬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