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리시스가 뭔가 있는거처럼 그렇게 빌드업을 해놓고 그냥 ㅄ이 됐다는 거임


일단 인류의 승리를 위해 인륜과 도덕 정도는 버릴 수 있다 -> 이런 느낌의 빌런은 굉장히 많이 사용되었고 활용 방식도 많이 제공된 캐릭터임

이에 대한 논파 방법 같은 것도 정립된 수준이기도 함


그래서 율리시스는 최종적 목표가 다크매터에 전혀 영향을 안 받는 오로리안을 만들어서 이클립스를 이기자는 계획이었음

근데 이 놈은 그 놈들의 수장인 엔지니어랑 거래를 해서 지식을 얻은 뒤에 이걸 만든 거임 

그니까 정부가 갱단을 잡기 위해 갱단한테 돈 받아서 갱단을 잡아야지 하는 꼴인거임 이미 여기서부터 능지에 의심이 감


심지어 당연하게도 이렇게 지식을 얻어서 만든 암귀-오로리안 융합체는 엔지니어가 손바닥 뒤집듯이 통제권을 뺐어올수 있음 

즉 이 새끼는 지 인생 수십년 바쳐서 적들 병사만 만들어준 거임

심지어 뒤의 대사들 보면 거의 세뇌당해서 자기도 모르게 이클립스를 위해 일하는 쫄따구 수준이었다는 게 나오면서 진짜 말 그대로 광대가 됨 

전개르 이리 하니까 과거 친구와의 회상 스토리도 사실 없어도 아무 영향이 없어져버림 이미 적들 쫄따구가 된 놈한테 신념이고 뭐고가 무슨 의미가 있음



그냥 승리와 대의를 위해 도덕을 버릴 수 있는 캐릭터에 집중해서 좀 더 유능하게 만들어서 과연 누가 옳은 것인가 논의가 되는 식으로 해야지 뭔가 재미라도 있지 그냥 ㅄ인 놈이 다 실패해놓고 주구장창 니들이 오로리안을 구할 수 있겠냐? 나는 가능하다 빼에엑 거리니까 그냥 웃음만 나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