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하기전에 나눔해주신 @행복스파이럴 님께 감사를
*탈10먹고 5분쉬고 가는중
[향]
탈 10보다 향자체가 부드럽다 처음부터 독하게 찌르는 그런게 없다
정향비슷한 냄새 옆에서 짠내같은게 동시에 나는대 뭔지는 모르겟고
후각이 적응 혹은 마비가 된건지 몰라도 일단 시작부터 강하게 패는게 없어서 좋다
[맛]
혀마중으로 혀끝부터 들이대다 뭔가 짠맛이 느껴지면서 혀랑 입술안쪽이 또 얼얼해졌다 아프다
뭔가 이 맛이 도드라졋다고 딱 잡기는 어렵다
10년과 다른건 맛에서 단맛이 확실하게 나기는 하지만 출석체크만하고 사라진다
[여운]
마시고 난 뒤에 목 뒤로는 피트? 라고 불리는게 느껴지는거같다 장작태운냄새가 목구멍에 남아 자리를 지켜주고 있다
그 여운이 기분좋다
혀에는 단맛이 남았다 그리고 과일향같은거도 같이 남았다(단맛 뒤에 옴)
이 여운이 도대체 무엇일까 탈10부터 계속 생각해봣는데
이거 훈연 존나한 가스오부시 좀 태워서 국에넣으면 먹는 맛임 물론 그 맛은 자기주장이 이렇게 남을정도로 강하진 않는데 이 위스키에서는 그 맛이 마지막까지 자리를 지켜준다
좋아하는 맛이라 그런가 쌉고수들과 다르게 난 그런거만 캐치함
남는 향이 너무 좋은데
버번이나 카발란(캔) 마셨을때랑 확실히 다른 장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