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장 갔다가 숙소 근처에 바가 있길래 거기서 그동안 마셔보고 싶었던 라이 시켜봤음

라이 처음 마셔본다고 추천해달라니까 이거 줬었음


도수: 58.8 %


도수가 높아서 처음 향 맡을 때는 코가 따끔했는데 계속 맡으니까 찌르는 거 하나도 없어짐 ㅋㅋ

적응인지 마비인지 되고 나니까 향에서 단내가 큰 비율로 느껴짐

약간 박하 같은 화한 인상의 느낌도 있는데 강하진 않고 약하게 있었음


달고 화사한데 머리아픈 느낌은 아니라 기분 좋게 계속 냄새 맡음


한 모금 마셔보고 좆됐다 느꼈음

달고 화사하고 맛이 엄청 풍부하고 좋네? 생각만 들고 58.8도라는 도수를 봤을 때 예상했던 도수감이 느껴지지 않아서 그랬음

달달한 느낌 바탕에 지루하지 않게 화사한 맛도 있고 약간 고소한 맛도 있고 맛있더라 미친놈임


여운은 기억안남 걍 와 개지린다 맛있네 그런 생각만 함 수구



사장님 얘기로는 얘가 라이위스키 중에서도 라이 느낌이 아주 강한 편이라 이거 입에 맞으면 다른 애들도 괜찮을 거라고 하던데

다른 라이 위스키들도 궁금하게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