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종: 블렌디드 스카치 위스키

품명: 발렌타인 30년

숙성 년수: 30년 이상

알콜 도수: 40도


◈노즈: 배, 사과, 꿀, 피트, 건초 같은 풀때기, 약간의 우디, 바닐라, 꽃, 약간의 민트, 그레인(곡물류)


과일의 자기주장이 거세서 자칫 싱글몰트라 느낄 수도


약간의 피트가 있지만 블루라벨 같은 다른 블렌디드보다는 묽어서 피트 혐오자도 괜찮다고 느낄 수준



팔레트: 꿀, 우디, 풀때기의 달달함과 씁쓸함, 혀끝에서 느껴지는 시큼함


우디함이 지배적이고 풀때기가 슬금슬금 눈치 보면서 나옴

꿀은 ‘나 지나가요~’하면서 잠깐 느껴짐

혓바닥 끝으로 느끼면 레몬의 씁쓸함을 지운 시큼함이 느껴짐



피니시: 우디, 바닐라, 달큰하면서도 씁쓸한 풀때기, 피티


피니시가 상당히 길게 가는데 바닐라와 우디함이 특징

첫 날숨에서 강하게 느껴지는 피트

목구멍에서 느껴지는 풀때기



총평 4.5/5

주관적 점수 3.5/5


객관적으로 잘 만든 블렌디드 스카치인 건 맞으나

이 돈으로 굳이 이걸? 싶은 부분이 없잖아 있음


그냥 버번충의 헛소리라 치부하고 넘어가도 좋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