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있는 궁드라도 고도수긴 한데 이상하게 고도수 스카치 고도수 버번중에선 고도수 버번이 입에 더 착 감기는 느낌이 있어.....

스카치는 아무래도 버번에 비해서 팔레트의 스펙트럼이 넓다보니 버번처럼 60도 넘어가고 그러면 알콜에 마비되어버려서 그 맛을 온전히 즐기기가 힘들어지는 경향이 있는거 같음

그래서 개인적으로 48~54도정도를 가장 선호하기도 하고

반대로 버번은 스카치에 비해서는 단순한 맛에 그 맛 자체도 굉장히 자극적이고 강렬한 알콜의 저릿함과 잘 어울려서 60도 근처가 진짜 맛있게 느껴지는거 같음


부걱스 한잔 니트로 조지고 ECBP 하이볼 만들어 넘기고싶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