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이 기원 아몬티아도, 오른쪽이 카발란 아몬티아도

기원은 증류 20/7/21 병입 24/4/23
카발란은 바틀넘버 150528 병입 230415
숙성기간은 카발란이 2배

색은 둘다 대동소이함
기원-카발란 순으로
기원 N)
뚜따했을때 신향이 훅 튀었으나 금방 가라앉음
셰리캐 다운 셰리
엄마가 후숙하려고 꺼내놓은 바나나
라즈베리
초콜릿
아몬드까진 아니고 캐슈넛 정도의 견과류 고소함
카발란 N)
아주 약한 아세톤 쉽게 날라감
찐득한 셰리
열대과일
밀크초콜릿
구운 아몬드

숙성차이를 무시못하는듯 기원이 비교적 정돈이 안되있고 향이 날뛰어서 코가 쉽게 피곤해지는 반면에 카발란은 점잖고 안정되어있어 코를 박아도 쉽게 피곤해지지 않음

그리고 기원은 고소함이 주가 아니지만 카발란은 그냥 쳐고소하다

기원이 직관적이고 날뛰는 발향력이라면 카발란은 고급스럽고 점잖은 발향력
개인취향으론 카발란이 더 좋음

기원P)
셰리
탄닌
덜 후숙된 바나나
아몬드
스파이시

카발란P)
셰리
흑설탕
열대과일
밀크초콜릿
구운 아몬드
아으 급차이가 팔레트에서 난다 카발란이 도수가 더 높은데도 카발란이 더 진한 단맛, 더 고소한데 스파이시가 거의 없다시피하다
카발란먹고 기원먹으니 탄닌 스파이시가 확 튀어버림
카발란 압승

기원F)
스파이시
덜 후숙된 바나나
견과류
스파이시가 혀에 잔잔하게 남음

카발란F)
흑설탕
아몬드
오크
초콜릿
팔레트에서 느낀대로 카발란이 피니쉬가 우승 피니쉬길이는 둘다 비슷함

총평)
기원의 느낌을 요약하자면 바나나, 견과류, 스파이시 달고 스파이시하다 반쯤 도박으로 샀는데 성공했다는 생각은 듬
근데 상대가 카발란이 상대니 범부가 되버렸다
기원이 19 카발란이 33~35정도 하니 가격만큼 차이난다 생각하면 하위호완정돈 됨

카발란먹고 기원먹으니 느낀거 몇가지
1.스파이시가 확 튀는데 기원 스피릿 자체가 의도적인 스파이시가 있다고 하니 넘어감
2.저숙 느낌이 나긴 나는데 3년5개월 숙성이 이 정도면 숙성 빠르다는건 어느정도 맞는 말인듯 진짜 너무 아쉽다 1년만 더 숙성시키지
3.기원 이 정도면 미래가 기대됨 기원이 맛없는게 아니라 범부인것

카발란 아몬티아도가 구입난이도, 가격생각하면 자기가 스파이시에 어느 정도 적응되어있다 하는 사람은 한병쯤 구매해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함

이거 하나 쓰는데 2시간 걸리네 기원 괜찮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