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기에 앞서 일단 이 글은 스카치 위스키 협회에서 정해놓은 법을 토대로 작성된 글임을 명시함

1. 위스키란?

위스키라고 말은 들었어도 이게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무슨술인지 모르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위스키란 여러가지 곡물들을 당화 발효시킨 발효주를 증류시켜 만든 증류주다

대표적인 곡물로는 보리 호밀 옥수수 밀 등이 있다

증류주란 말 그대로 발효된 술을 한번 끓여서 만들어낸 술인데

여기서 위스키는 2번이상 증류를 해야한다는 조건이 있다.

증류방법은 연속식증류 단식증류등 여러방법이 있지만 굳이 소비자인 우리가 알 필요는 없으니 넘어가도록 하고

이 증류된 원액을 오크통에 넣어 숙성시킴으로써 비로소 위스키가 된다.

이 오크통에 숙성하는 과정도 몇년이상이 지나야만 위스키로 인정받을 수 있는데

나라마다 다르지만 스코틀랜드 법으로는 3년이상으로 정해져있다.


2. 위스키의 종류

스카치 위스키 협회에서 정한 위스키의 5종류로는

- 싱글 몰트 위스키 : 한 증류소에서 몰트(맥아)로만 만들어진 위스키로 단식증류를 거쳐 3년이상 700L 이하 오크통에서 숙성한다고 한다.

이때 주의할점이 아무리 싱글몰트의 조건을 충족해도 단식증류가 아닌 연속식증류를 하면 그건 싱글 몰트 위스키가 아닌 싱글 그레인 위스키로 취급된다.

각자의 개성이 뚜렷한 위스키들이며, 까다로운 조건들인 만큼 가격도 좀 나가는편

- 싱글 그레인 위스키 : 한 증류소에서 보리가 아닌 다른 곡물(grain)로 만든 위스키로 연속식 증류기를 이용해 만들어진다고 한다.

비교적 싱글 몰트에 비해 맛이 떨어진다는 평이 많으며 요즘은 구하기도 힘들다

보통은 블랜디드 위스키의 재료로 쓰임

- 블랜디드 위스키 : 싱글 그레인 위스키와 싱글몰트 위스키들을 블랜딩(섞어서)하여 만들어진 위스키로 가장 보편적인 위스키라 할 수 있다.

이때 표기하는 년수는 최소숙성 위스키의 년수를 표기해야한다.

입문자들에게 가장 많이 추천하는 위스키종류로 여러가지로 대중화된 맛으로 블랜딩되었기 때문이다. 거기에 생산량도 많고 단가도 싸기 때문에 가격도 싼편

- 블랜디드 몰트 위스키 : 블랜디드 위스키를 봤다면 눈치가 빠른사람은 알 수 있듯 싱글몰트 위스키만을 블랜딩해 만들어진 위스키이다.

- 블랜디드 그레인 위스키 : 이 위스키도 마찬가지로 싱글 그레인 위스키만을 블랜딩하여 만들어진 위스키이다.

이 역시 구하기 힘들며 제품도 거의 없다고 함

이와같이 스카치 위스키에 대하여 알아보았다.

입문자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

다음에 글쓸 기회가 된다면 위스키 음용법이나 다른종류에 대해서도 알아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