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류소 바로 앞에 철도가 지나가는데 열차 지나갈땐 저렇게 차단막 내려오는걸 볼 수 있다

저대로 쭉 걸어가서 오른쪽 건물로 가면 투어 접수하는 곳 있음



유로투어에 있는 제조공정 견학 과정

단계별로 이동하면서 오디오가이드 듣는 방식인데 장소에 따라 냄새가 바뀌는게 신기했음

저장고에선 생빈 캐스크를 찾아보는것도 나름 재미

일부 구간제외하곤 사진찍는건 자유임 직원분이 직접 찍어주기도 함 ㅋㅋ




3,000엔 짜리 유료투어에 포함된 시음코스

캐스크별 저숙성 원액 + 야마자키 DR 마셔볼 수 있고

DR은 하이볼 해마시라고 한잔 더 주는데 개인적으론 하이볼보단 온더락이 나았음

시음 끝나고 나면 야마자키 DR 살사람 물어보는데 여기서 사면 4,950엔 이었던걸로 기억




올해가 야마자키 증류소 100주년이라고 투어 시작할때 뱃지도 주고

시음할때 받은 기념품 잔(3,000엔 짜리 투어에 포함)

저땐 별 생각없었는데 집에와서 보니까 잔 이쁘더라.. 기념품샵에서 하나 더 살껄 그랬음




기념품 샵에는 이것저것 파는데 사진을 못 찍었지만 잔 종류도 몇가지 있었음

여기서 파는 술은 위에 야마자키DR 미니어처 말곤 안보이더라




사실상 투어의 하이라이트라고 볼 수 있는 테이스팅 바

가격은 싼데 비싸다.. 인당 3잔씩만 주문 가능해서 친구랑 나눠서 시킴

하쿠슈18, 야마18, 히비키21 3,000엔 (각 1,000엔)

하쿠슈25, 야마25, 히비키30 12,000엔 (각 4,000엔)


얼떨결에 버티컬로 비교하면서 시음을 해봤는데 확실히 고숙성이 맛있긴 맛있더라..

숙성년도에 따른 차이 체감은 하쿠슈가 가장 적었고 히비키가 가장 크게 체감됨 아무래도 갭이 최소 9년이라 그런가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히비키 > 하쿠슈 > 야마자키 순이었음


아무래도 다른데선 보기도 힘들고 있더라도 더 비싸서 경험해보고 싶다 하면 12,000엔 세트 마셔볼만하고

가격 좀 부담스럽다 싶으면 3,000엔 세트도 충분히 좋음.. 만약에 또 간다면 비싼건 이미 마셔봐서 이걸로 마실듯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