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aigellachie 18 years - the old malt casks (50도)'

숙성년수 : 18년

가격 : 약 35만



내 보물중 하나....

1995년에 숙성한거라 쉐리통도 질좋은 쉐리통일텐데, 18년이나 숙성했으면서 50도?

이건 진짜 맛도리일 수 밖에 없다는 생각에 사놓고 묵히고 묵혔다가

시험기간으로 스트레스 많이받아서 그냥 오픈해버렸다. (?)



향)

귤, 라이위스키의 그 풀과 허브향, 그리고 은은한 쉐리향.

시간이 좀 지나니 풀, 허브향은 누그러지고 귤과 쉐리향이 진해진다.


맛)

한입 마셨을때 아무맛도 안느껴지길래 이거 맛이 갔나?? 했는데

딱3초뒤에 올드쉐리의 쿱쿱함과 단맛이 팡 터진다.

침과 섞일수록 붉은 과실과 다크초콜릿? 체리같은 맛이 쭉 올라온다.

삼키고나면 오랜지? 붉은과실류의 과일풍미가 계속 남는다.


끝)

약간의 황내, 쉐리, 그리고 오래된 위스키 특유 먼지쿱쿱함이 짧게 이어진다.


총평) 

내가 지금까지 마셔본 위스키중에 원탑. 

마셨을때 진짜 아무맛도 안느껴지다가 침과 섞이고 쉐리밤과 단맛이 터져나오는데 진짜 경탄스럽다.

현행 쉐리위스키들이랑은 비교가 안될정도의 묵직한 쉐리가 와...

그냥 말이 필요없다. 혹시라도 해외에서 이 술이 보인다면 무조건 집어라.


평점 5 / 5 


1 - 못먹겠다. 

2 - 먹을만은 한데 다시 사먹고 싶진않다.

3 - 그럭저럭 괜찮다.

4 - 재구매 하고 싶다. 

5 - 풀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