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렌모렌지 어 테일 오브 도쿄 (Glenmorangie A Tale of Tokyo)

Personal Exp.

향 (Nose)
- 살짝은 꿉꿉한 몰티함
- 도수감과 화사한 향이 더해지며 향수를 연상시키는 화사함
- 땅콩보다는 마카데미아 넛 같이 맑은 기름의 견과류를 연상시키는 견과 향
- 도수감에 섞여 톡톡 찌르는 듯한 달달함
-> 매 들숨과 날숨을 따라오는 달달함

맛 (Palate/Taste)
- 우디한 매콤함
- 입에서 돌리면 느껴지는 꿀 같은 달달함
- 셰리 캐스크라는 정보를 몰랐다면 순수하게 버번을 연상했을 것 같은 밝고 화사한 이미지
-> 미즈나라 캐스크의 힘?
- 크리미/밀키한 단 맛? 굉장히 부드럽다
- 순간 지나가는 녹차 같은 쌉싸름함

여운감 (Finish)
- 피딕의 이미지를 살짝 떠오르게 하는 매콤 달달한 여운감
- 코 끝을 지나가는 흰꽃 향
- 열대과일 등을 연상시키는 좀 더 화사한 과일
- 넘어가는 순간 느낀 쌉싸름함이 약한 떫은 맛으로 남아 침을 마르게 하고 입맛을 다시게 한다

한 줄: 한모금 한모금이 입안에 가득차는 도쿄의 맛

이거 맛있었어 되게 오랜만에 향이랑 비교해도 맛이 비는 느낌 없고 입 안에 꽉 차는 느낌이더라. 개인적으로는 오히려 향보다도 맛에서 더 높은 만족감을 준 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