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isky navi bunnahabhain staoisha 10 years (58.5도)

숙성년수 : 10년

가격 : 249000원


https://arca.live/b/alcohol/89809691 <- 위스키내비 부나하벤 스토이샤 8년 리뷰

8년짜리 부나하벤 스토이샤 보틀도 꽤나 맛있게 마셨어서 크리스마스 라벨로 나온 이 10년짜리 부나하벤의 맛이 매우 궁금했었다.

기다리고 기다린 크리스마스가 왔으니, 드디어 오픈~



향)

바닐라, 꽃의 달달한 향, 약한레몬향과 곡물 볶는 구수한 피트향이 난다.

이 곡물 볶는 듯한 피트향에서 커피나 카카오같은 향이 잡힌다.


맛)

강한 도수에서 나오는 타격감과 단맛이 먼저 느껴진다.

입에서 굴려보면 레몬류의 시트러스함과 피트의 풍미가 옅게 깔려있고, 삼키고 나면 고소한 피트의 잔재가 남는다.


끝)

바닐라, 몰트의 고소함과 피트의 여운이 이어진다.


총평)

8년짜리 수묵화 보틀은 레몬의 시트러스함이 강했는데, 요번 10년 크리스마스 보틀은

강한 바닐라와 청사과의 캐릭터에 구수한 피트, 아주 옅은 레몬의 시트러스함이 더해지니

전체적으로 뉘양스가 마치 글렌그란트15를 피트처리한 듯한 느낌이 든다.

그렇게 느낄만큼 맛은 괜찮은 편이며, 물론 두 술이 같은 오크통에서 나온 것은 아니지만,

둘다 퍼스트필 버번캐스크에서 숙성을 했으니 대충 2년정도의 차이가 이정도 되는구나 싶다.

뚜따를 막해서 아직은 알코올의 존재가 매우 강하지만, 에어링좀 하면서 안정화 되면 올라올 다른 풍미들도 기대된다.


평점 3.5 / 5  

1 - 못먹겠다.  

2 - 먹을만은 한데 다시 사먹고 싶진않다. 

3 - 그럭저럭 괜찮다. 

4 - 재구매 하고 싶다.  

5 - 풀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