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글렌그란트가 아니다 The 글렌그란트다


글렌그란트 10년

도수 40 %


N

사과, 레몬, 나무

몹시 직관적이고 강력한 사과향

사과 꿀이라고 부르는 갈변된 사과의 부분에서 나는 더욱 강화된 사과의 향 같기도 하다

거기에 우유 혹은 꿀처럼 점도가 꽤 있는 것처럼 느껴지는 인상도 있어서 아이셔, 마이쮸, 피크닉의 사과 착향료, 레몬 착향료 냄새를 맡는 것 같기도 함

연필 깎으면 나오는 톱밥에서 나는 선명한 나무의 인상도 함께 느껴짐


P

사과, 꽃

향만큼 선명하지는 않지만 사과 같은 맛이 알코올과 어우러져 상쾌한 단맛으로 다가옴

그 밑에 특정할 수 없는 꽃의 화사함이 받쳐줘서 즐길만한 요소가 됨


F

사과, 볶은 곡물, 볶은 커피콩, 나무

약간 머금었다가 삼키면 사과 향이 잠깐 남았다가 휘발되고, 볶은 곡물과 커피콩이 어우러진 고소함이 남아있다.

나무 같기도 하고 볶은 무언가 같기도 하고 헷갈리는데 고소함



총평: 선명한 사과의 인상이 좋아서 고숙성 제품이나 다른 라인업이 기대되는 제품


탄산수 스까도 맛있을 거 같다

설탕이나 레몬즙 좀 넣어야 할 거 같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