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르마이 로마이는 막판에 손발이 오그라짐... 이태리 남자랑 결혼한 작가 오너캐가 갑툭튀해서 이야기 지분 빼앗음 ㅋㅋㅋ 자기도 로마인 앞에서 한 없이 약해지고 의지하는 주제에 일본 남자 보고 약해서 최저라고 까는 데서 절정이었음. 결국은 그냥 자기 판타지 충족하는 게 자기 할배 절친들이 우연히 각계 거물이라서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듦 아무 대가도 없이 그냥 어떤 여자의 허무맹랑한 고고학 프로젝트에 돈 대주는데 이유도 "그 애 할아버지가 부탁했는데 친구의 정/빚진 거 있어서 기꺼이 해줌"이라고 편리한 설정이ㅋㅋ 무슨 남고생이 이세계 가서 엘프녀 만나는 것처럼 일이 너무 쉽게 풀림. ㅋㅋㅋ
강연 작가는 만화 파보면 정치적으로 문제가 있는 시각이라 별로. 이슈발 문제를 현실 역사에 대입하면 조선인의 후예로서 좀 보기 뭐하고 백성귀족에서도 홋카이도 개척사와 이주민의 고생 얘기는 자주 나오지만 그 와중에 희생된 아이누의 얘기는 단 한마디도 안 나옴. 모르고 보면 홋카이도가 무인도였는 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