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봄봄 봄이 왔네요

봄바람 휘날리며 그대여

봄날을 바랐던 마음 이뤄졌죠

봄이 좋냐고 물었던 나

봄의 흩날리는 벚꽃 잎을

봄연서 미소지었던 그대

봄연서 나도

봄이 좋아졌죠

봄은 지나가고 떠난

봄이여 떠난 품이여

봄 봄 봄 멀찍이 으스러지는 벚꽃 잎처럼

봄을 사랑한 그대는 사라졌지만 언젠가 다시 올

봄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