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 행복하게 잘 자라왔다고 생각했는데 중고등학교 때 또래한테 치인 거 때문인지 20살이 넘어도 아직 사람이 무서움 

처음에 잘 지내다가 갑자기 배신당하고 절교당하니까 나의 가치가 떨어지는 것 같고 다 내 잘못인가 자꾸 곱씹게되더라고 

옛날 일로 괴로워지기 싫은데 잊을려고 노력하거든? 그런데 주변 사람들이 냉담해지고 그러니까 더 더 마음을 감추게 됨 

자꾸 마음을 감추다 보니까 상처 받는 것도 어느새 익숙해짐 하지만 나에게 호감을 가지거나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면 

언제 날 싫어할지 몰라 어떻게 대해야 할지 모르겠음 자칫하다가 상처라도 주거나 날 떠나면 막 정신이 무너질 것 같은...? 워낙 같은 부모 관계에서도 상처를 하도 받아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