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네 :

그런데 그립네. 오빠랑 친구들이 어렸을 대 이 집에 담력 시험 하러 들어갔었잖아?


알도 :

응. 다르니스랑 노마르랑 메이랑 나랑 넷이서.

그리고 믿기지 않을 지도 모르겠지만......

산처럼 커다란 괴물에게 쫓겨서 모두 필사적으로 도망친 기억이 있어.


피네 :

괴물한테!?



다르니스 :

하지만 메이가 그렇게까지 반대하는 것도 드문 일이야.

옛날의 우리들이었다면 알도의 아이디어를 메이가 밀어주고 나랑 노마르, 피네를 모험으로 데려가는 게 일상이었는데.

그만큼 그 담력 시험때의 일이 마음에 걸리는 거야?


메이 :

뭐... 좋은 기억은 아니니까......




메이 :

알도!


알도 :

저 뒤에서 튀어나오길래 숨어 있었어.

자, 이 틈에.....


노마르 :

우와악!! 괴물이 눈치챘나 봐요!


다르니스 :

도망치자! 빨리!





알도 :

그런데 여기 대체 어디였더라.....


메이 :

잠깐...여기 묘지 아니야?



알도 :

이곳이라면 그냥 지나치겠지.

 

피네 :

뭐야, 이 소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