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도 :

느껴져......오우거베인.

네 안에 잠든 힘이 터져나올 것 같아......!


 .......새로운 힘을 추구하는 건가.

 우리의 주인......그대가 힘의 망자인지, 순진한 구도자인지......

 ......그것을 확인하겠다!


-






??? :

죄, 죄송합니다......덕 높은 무녀님.....!


덕 높은 무녀 :

그대가 왔다는 건 알고 있었다. 하지만 몸소 느껴보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했으니까.......

......어떤가? 파사의 칼집 너머로는 만질 수 없겠지.


??? :

앗, 네......엄격한 수행을 거듭해서 잠시 우쭐해져 있었어요.


덕 높은 무녀 :

......괜찮다. 언젠가 그대가 가져야 할 운명인 마검이니까.

이 날의 아픔을 잊지 말고 수행에 더 정진하거라.





??? :

누군가 대답해 줘. 부탁이야...... 나를 혼자 두지 마......


 고독에 흐느끼는 목소리가 들리는가 했더니 그 역겨운 무녀의 제자였군.


??? :

......오우거.....베인......?

방금 말한 게......너야.......?









불량배 :

헤헤......뭔가 돈 될 만한 건.......

......오오! 이거 꽤 비싸 보이는 검이네!



윽......뭐야 이건......!?

......그, 그만해! 날 어떻게 할 생......각......

..........





알도 :

......앗!

......또 이상한 꿈을 꾼 것 같아.

모르는 여자의 얼굴이 머릿속에 어렴풋이 남아 있는 것 같은데.......

......안되겠다. 그 이상은 떠오를 것 같지도 않아.

뭐, 아무튼......

......이전보다 더 강한 힘이 느껴져. 다시 한 번 잘 부탁해. 오우거베인!


 오우거베인-천의 진정한 힘이 해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