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차

아자미 :

소인은 아자미. 동방에서 온 사무라이라오.

흐음......그대들, 실력이 상당한 걸로 보이는데...... 어디......소인의 수업에 함께 하지 않겠소?

뭐. 수업이라고 해도 검을 서로 주고 받으며 연마를 해 나가는 것 뿐이오. 겁낼 필요는 없소.

수업에 함께 하지 않겠소?


아니오/예


고맙소! 그렇다면 바로 가도록 하세!


-


아자미 :

꽤 강하구려! 소인의 수업 상대가 되어주어 기쁘구려.

더욱 수행해서 실력을 길러 올 테니, 다시 상대해 주면 좋겠소이다.



2회차

아자미 :

오오, 그대들인가.

소인이 더욱 연마를 해 왔소. 정신이 아득해질 정도의 수행이었소.

누아르 평원이라는 곳의 고부링? 이라는 이들을 응징해주고 왔소이다.

소인의 수업의 성과...보길 바라오?

그렇다면 다시 수업에 함께 해 주지 않겠소?

고맙소이다! 그럼......고부링 1만 마리를 상대한 성과를 보여주겠소!


-


아자미 :

으으......고부링 퇴치로는 실력이 올라가지 않는 것이오?

단련을 다시 해야 겠소이다! 다음에 다시 붙어보겠소.



3회차

아자미 :

오오, 그대들이구려.

더 이상 이전같은 불찰은 저지르지 않을 것이오.

왜냐하면, 소인이 완전히 새로운 수행 방법을 생각해냈기 때문이오.

뭣이? 소인의 수행 방법을 알고 싶소?

흠...... 수행 동료이니, 그대들에겐 알려주도록 하겠소.

사실 어느 두루마리 같은 것을 얻었소. 아무래도 그것을 읽으면 머리가 예리해지는 것 같소이다.

소인의 수행의 성과를 보길 바라오?

그렇다면 다시 수업에 함께 해 주지 않겠는소?

고맙다소! 그러면...... 책으로 배운 극의를 보여주겠소!


-


아자미 :

역시 배움의 경지에는 다다르지 못 한 건가......!

소인은 마음을 가다듬어 다시 수행을 하러 갈 테니, 또 다음에 상대해 주시오.



4회차

아자미 :

호오, 그대들이구려.

소인이......왜 그대들을 못 이기는가를......신경쓰고 있었소이다......

그대들은......수가 너무 많지 아니한가?

소인 혼자 분투해봤자 못 이기는 건 당연한 것 아닌가 하고......

아닐세. 마음이 약해지면 안되는 법이오!

오의란 역경 속에서 나타나는 법이외다! 이것은 좋은 기회! 란 말이오!

분명 이 싸움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오!

자! 수업을 시작하겠소! 실력을 마음껏 갈고 닦으시오!

고맙소! 그러면...... 오의의 끝을 보여주겠소!


-


아자미 :

.....!

아직이오! 이 정도론 끝나지 않소이다!

다음이 마지막 대결이 되겠지. 서로 죽을 힘을 다해 붙어보는 것이오!



5회차

아자미 :

......드디어 이 날이 오고 말았구려.

더이상 말 하지 않겠소. 극한의 싸움 속에서만 전해지는 것이 있소.

당연히 싸워 주겠지?

그러면......

최후의 시합에 임하겠소!


-


아자미 :

역시 그대들은 강하구려.

음. 소인도 결정했소이다.

더욱 강해지기 위해 그대들과 함께 하기로 했소!

그런데......그대들의 주군은 누구인가?


-


아자미 :

오오...그대가 주군인가? 꼭 동행하고 싶소......


알도 :

내가 주군이라고? 아니아니, 그렇지 않아!

분명...... 모두와 여행할 때는 있지만 딱히 모두가 날 위해 싸운다는 건 아니야.

마음이 맞는 여행 동료인걸.


아자미 :

흠...... 그렇다는 것인가. 그러면......다시 소개하겠소.

소인은 아자미. 동방의 사무라이요. 귀공의 여행 동료로서 함께하고 싶소.


알도 :

난 알도야. 당연히 환영할게. 앞으로 잘 부탁해!


아자미 :

알도 공...... 음...좋은 울림일세. 이쪽이야말로 잘 부탁하오!


 아자미가 동료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