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략한 탱커에 대한 설명글이다.

메타가 이렇게 되기 전에 떠났다가 최근에야 돌아온 복귀 유저이기에 뉴비들의 눈높이에 맞춘 설명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선요약


범용 탱커 추천

--배포--

별이

(반격 힐, 상태이상 회복)

프라이 (반배포)

(수호: 다음턴 강제 기절)

파르티티오(성각)

(수호: 스텔라 버스트 한정)


--가챠--

어라디

(수호 전투 중 3회 한정)(반격: 체력, 마나 힐)

어소이라

 (+크리티컬 가드)(힘, 지력 디버프)


범용 유사 탱커(로 만듬) 추천

--배포--

츠쿠요미

(예열 이후) 아군 전체 특정 속성저항 100% 모속저항 60%= 1속성 완막


--가챠--

애니

피의 계약 (방패막이 부여, 스탯 소모 부활)


백자의 마인 (짭밍화/이밍화)

돌봄받기 (왼쪽 아군에게 방패막이 부여)

아군 전체에 상태 이상 무효 + 날리기 무효(1회)


비고: 이외 특정 속성파티 탱커는 후술.



0. 들어가기에 앞서서


우선적으로 말해서 뉴비에게 당장은 탱커가 필요없다.

메인 스토리만 따지자면 2부 혹 난이도를 낮춘다면 3부까지도 탱커의 유용성을 느끼기 힘들다.

적을 단번에 죽이기 쉽고, 어포컷* 때문에 단번에 못 죽여도 적의 힘과 지력을 깍은 뒤에 캐릭터들의 내성을 높이면 큰 데미지는 안 들어오기 때문이다. 

사실 이것이 내가 에덴을 떠나기 전 기존의 메타였다.

하지만, 최신 하드 컨텐츠로 눈을 돌리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힘지 디버프를 뿌리고 아군에게 내성 버프를 둘둘 둘러도, 튕기기로 인한 전열 붕괴 혹은 어지간한 캐릭터는 단번에 죽이려드는 데미지로 인해 현 하드 컨텐츠들은 마경이 되었다.

이제 우리에게는 탱커가 필요하다.



1. 힐러의 몰락과 (구)탱커들의 대량해고.


고대 에덴의 파티 구성은 대체로 다음과 같았다.

전열: 힐러 / 딜러 / 서브 딜러 / 버퍼 or 깎이 (합쳐서 닦이)

후열: VC 요원들


때문에 어나더 에덴의 초창기에는 마리엘이 있는 계정과 없는 계정으로 나뉘었다.

그만큼 힐러가 귀족 대접을 받는 시대가 있었지만 메타의 변화로 전문 힐러는 싹다 해고되었다.

“힐러? 아 테트라 말이지?“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바로 버디 시스템이다. 

기존의 전열 4인 후열 2인 구성을 넘어서 추가 된 포지션으로 무적의 자리에서 스킬을 써주는 느낌이다.

그 중에서도 5성 캐릭터 미나르카를 뽑으면 얻을 수 있는 테트라는, “테트라를 뽑으면 덤으로 미나르카를 주는 게 아닐까?” 싶은 정도의 성능을 자랑한다. (매턴 힐+상태이상 회복+마법딜+차지 스킬로 부활+펫 장비에 따라 추가 효과)

테트라가 없다고 해도 최근 닦이들은 턴 힐을 가진 경우기 많이서 피스케라는 배포용 버디를 쓰고 후열에서 매턴 퍼센티지 힐을 주는 우쿠아지를 기용하면 힐량은 충족된다. 이로 인해 파티의 구성이 크게 바뀌게 되었다.


최근에 파티는 대체로 다음과 같이 구성한다.

딜러/ 닦이 / 닦이2 / (신세대) 탱커

딜러 연성 셔틀/ 셔틀2 or 우쿠야지 or 서브맴버

버디: 테트라/그 외 버디


자세한 메타의 흐름은 좀 더 이것 저것이 있지만 이만 비교 해봐도 순수 힐러들이 자리를 잃은 것이 보일 것이다.

이런 힐러 몰락의 뒤를 이은 것은 힐러들과 힘을 합쳐서 파티를 지키던 구세대 탱커들이다.

순수하게 단단해 도발을 걸거나, 좀 더 나아가 도발 이후 반격으로 딜을 넣던 탱커들은 시대에 뒤쳐져 인플래의 장막 너머로 사라졌다.

그 시작 전조는 바로 열혈신부 프라이다.



2. 수호와 방패막이


어떻게 4성 따리가 탱커 인플래를 일으켰는가?

그것은 바로 해후 이벤트로 들고 온 프라이의 5성 승급과

수호에 있다.

기존의 탱커들은 도발을 해도 단일기를 자신에게 끌어올 뿐 광역 공격에서 아군을 지켜줄 수 없었다.  

하지만 수호는 광역기를 포함해. 모든 공격을 자신이 받고 버티기 상태로 살아남아. 어떠한 데미지에도 1턴만은 파티 전원의 생존이 보장하는 상상을 초월하는 성능을 가지고 있었다. 물론 약점은 있었지만 탱커의 새 지평선을 열었다는 사실에는 반론의 여지가 없다.

이후 수호의 하위호환 개념으로 나온 

방패막이는 “광역” 데미지를 대신 맞아주지만 데미지를 2배로 입는 패널티가 있는 스킬로 도발을 걸어야 단일기를 맞아줄 수 있다. 스킬 자체에 패널티가 있는 대신 사용 제한이 없다시피 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3. 신세대 공용탱커


하드 컨텐츠를 공략할 때 탱커로 누구를 고용할까 생각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신세대 공용 탱커다.


어라디는 전투당 3회의 수호를 제공하여 단기전이나 특정 상황만 넘기면 될 때 제일 먼저 고려된다. 도발만으로 충분한 상황에서는 반격 스킬로 아군의 체력을 채워주고, 선제 도발, 아군 뎀감 70% 쉴드선제 저항 무시 도발에 상태이상 면역 등, 수호 없이도 기존의 구세대 탱커들을 뛰어넘는 성능을 지니고 있다.


어소이라는 방패막이를 무제한 제공하며 어빌리티로 있는 크리티컬 가드는 “ 자신의 행운 스테이터스를 500까지 높였을 때 75%의 경감률을 유지할 수 있으며, 자신의 크리티컬 확률을 웬만해선 최대치인 100%까지 높여둬야 한다. ” 장기전을 생각할 때 어라디보다 유용한 면모가 있으나 방패막이의 태생적인 한계로 자기가 버틸 수 있는 양보다 많은 딜을 흡수에 뻗는 일이 종종 있다.


안 좋게 보면, 할 때는 단단하지만 3회 밖에 못 버티는 어라디와 오래 버텨주지만 조절을 잘 못 하면 제대로 하기도 전에 뻗는 어소이라이지만.

양쪽다 기존의 탱커들에게는 찾아보기 힘들었던 뛰어난 탱킹 성능과 낮은 운영 난이도로 보여줘 하드 컨텐츠의 개좆덴을 개덴까지는 내려주는 역활을 한다. 


4. 탱커를 넘어서


이 부분이 내가 굳이 글을 쓰게 된 이유다.

최근 에덴에는 단순한 탱커를 넘어서는 속성존에 핵심 역활로 추가되는 추세가 보이는데 그 시작을 끊은 것은 짭듀나리스다.

최신 에덴의 하드 컨텐츠의 메타는 속성존 + 물리딜이라고 요약할 수 있다.

자세히 설명하면 내성이나 딜러 얘기를 안 할 수가 없으니 넘어가고 요점은 ‘선턴 각성 속성존’이다.

(퇴물을 넘어선 웃음벨)

짭듀나리스는 어빌리티로 전열에 4인이 모두 물 퍼스널리티를 보유하고 있으면 전투 시작시 각성 수천진을 발동하는 성능을 지니고 있다.

사실 각성 수천진만을 보자면 이를 보충할 수 있는 방법은 많으나 파티 압축에 큰 도움이 되는 것 또한 사실이다. 

짭듀나리스는 기존 탱커로서 선턴 방패막이, 반격 체력 마나 힐, 크리티컬 가드, 날리기 무효 (3회)의 기능을 지니며 / 닦이로서 선턴 각성 수천진, 가창 (스탯 직접 버프와 데미지감소)을 지녀 탱커이자 닦이로 기능하는 것이다.


이런 짭듀나리스를 이어서 어알마가 나오려는 것을 보면 속성별 대표 탱커들을 만들려는 WFS의 의도가 엿 보인다.


각 속성 대표 탱커

불: 대표는 딱히 없으나 어라디 보유, 어러블리도 특정 상황에 쓰이며, 반배포인 프라이도 불속성이다. 또한 애니가 불속성 겸비다.

물: 짭듀나리스

바람: 대표는 딱히 없으나 어소이라 보유

땅: ?

번개: 어오를레아 (방패막이O) (아군에게 버티기 부여 O, 힘지 디버프, 아군에게 받뎀감소, 도발, 아군 버프, 아군 상태이상 회복, 삭태이상 면역 1회)

결정: 어알마 (Comming Soon) 

그림자:?


왜 땅과 그림자는 없다가 아니라 물음표(?)로 되어있는지는 아래에서 다룬다.



5. 유사 탱커 (로 만들어주지)


유사 탱커란 무엇인가?

탱커는 아니지만 탱커의 역활을 할 수 있는 자들이다.

위에서는 닦이의 성능을 겸비한 탱커에 대해 다루었다면 여기서는 탱커의 성능을 겸비한 닦이에 대해서 다룰차례다.

이들의 특이점은 본인이 탱킹을 하지 않고 다른 아군들을 탱커로 만든다는 점이 특이점이다.

애니

피의 계약 (방패막이 부여, 스탯 소모 부활)

사실상 그림자 속성의 탱커, 자신을 제외한 아군에게 부활과 방패막이를 부여하는 특이한 매커니즘을 들고 있다.

특수한 적이 상대가 아니라면 3회 안정적으로 공격을 받아낼 수 있고, 피의 계약이 재부여가 가능하며 날리기 무효, 상태이상 무효 등 다양한 유틸리티를 들고 있다.

닦이로서의 성능 또한 일품으로 아군 전체에 최대MP 비례 마력 뎀증 버프와 배리어 관통 부여, 너도 오늘부터 음속성 등등 매우 다채롭고 뛰어난 성능을 보인다. 


백자의 마인 (짭밍화/이밍화)

돌봄받기 (왼쪽 아군에게 방패막이 부여)

땅속성의 탱커라 볼 수 있는 캐릭터.

편성창 기준으로 짭밍화의 왼쪽을 탱커로 오른쪽을 딜러로 만든다. (짭밍화를 맨 오른쪽 배치시 맨 왼쪽 캐릭터에게 딜 버프)

가진 스킬들을 보면 한 아군에게 방패막이와 함께 물리 저항, 모속저항, 뎀감 쉴드 50% (3회)를 부여. 체력 마력 회복, 상태이상 회복, 상태이상 무효 등등.

닦이로서 최대마력 비례 뎀 증가, 힘지속 버프, 약점 데미지 증가, 무기에 따른 뎀 증가 등등 일품이다.

물론 얘를 일단 땅속성 대표 유사 탱커라고 적기는 했지만 현재 땅속성은 딜러가 죽어 있어서 땅속 통일에 메리트는 없다. 그래서 현재는 짭밍화를 포함해 다른 땅속 닦이들도 다들 다른 속성에 용병으로 나가서 일하는 중이다. 이미 뛰어난 성능을 자랑하고 있지만 땅속 딜러가 나온다면 한층 더 빛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 추가


???: ? 근데 얜 뭐임.

츠쿠요미는 속성 하나만 공격기로 쓰는 적이 나올 때 쓴다.

물론 기믹을 살펴봐야겠지만 상대가 버프를 지우는 스킬 같은 것을 쓰지 않고 즉사기도 없으며 무속성을 제외한 한가지 속성으로만 공격한다면 츠쿠요미를 고용할 시 적의 데미지 표시가 0만 계속 뜨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유사 탱커라기 보다는 순수한 방어형 닦이라고 볼 수 있지만 에덴에서 방어를 다룬다면 빼먹을 수 없는 존재라 같이 언급했다.


???: 얜?

별이. 배포 공략러들의 유일했던 탱커라고 보면 된다. 

확정 도발도 아니라 배포 공략을 따라하는 거 아니라면 쓸 일은 없다. 그나마 결정 속성 탱커라는 유니크함이 있었는데 이마저 곧 없어질 테고...

최근에 협주로 나온 배포 탱커 캐릭터가 하나 있는데 자세히 파진 않아서 잘 모른다만 유일 배포 탱커 자리도 뺏겨서 점점 별이가 쓰이는 일이 더 적어지지 않을까 한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