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국가(이하 가국)는 그 자체만 두고 보면 이상하지는 않다. 판타지나 SF 등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이 아닌, 다른 세상을 다룰 때는 무조건적으로 등장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특히 SF나 판타지 세계관의 경우, 마법 또는 과학 기술 덕분에 이런 말도 안되는 수치(인구 밀도 등)가 가능하다는 설정을 넣는 것으로 고증을 싸그리 무시할 수 있기에 가국을 만들기 쉬운 편이다.

하지만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에 가국을 만들 경우, 많은 어려움이 생긴다. 작게는 인구 밀도 등의 세세한 고증부터 크게는 가국의 존재로 인해 생길 국제정치와 역사의 변화까지 고려해야하기 때문이다. 유명 웹소설 작가들이나 마블 등의 대형 영화 스튜디오가 가국을 만들 때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심지어 이런 사람들 마저도 고증을 날려먹었다고 욕을 먹는 경우가 많다) 근데 컨휴캎의 컨휴러들은 십중팔구로 현실 세계에 가상 국가를 만들면서, 고증은 말 그대로 무시해버린다. 

이러한 이유로 컨휴캎의 가국질은 ㅈ같은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