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왜 너가 아니면 안 되는지...... 생각해 본 적은 있어?"



"이 일들은 전부 네 책임이야?"



"왜 너는 항상 최종방안을 생각해야하는거지?"



"지금이나, 기억의 잃기전 이거나."



"너는 강인해야하고, 침착해야 하고, 반드시 이겨내야 하지."



"이제, 너는 공허함을 직시하고, 직면해야해."



"승산이 있겠어?"



"아니면, 넌 한 번이라도 도망칠 자격이 있을까?"



"너는 나에게 설득당하지 않겠지만, 사실은 모든 사람이 다 똑같다는거야."



"이 편지가 바로 증명이다."



[나에게 건넨 편지를 읽기.]




[할머니 댁에서 온 편지.]


항사에 대한 너희들의 교육은 항사가 일찍이 너무 간결하고 깨끗한 것들을 접하게 해서는 안 된다. 항사는 천부적인 재능이 있는데, 바로 이런 이유 때문에····나는 나의 연구 생활이 나에게 가져다 준 것을 회상하고 싶지 않았고, 자신이 한때 연구했던 것을 마주하고 싶지 않았다. 나는 이미 모든 것을 무덤으로 가져가기로 결정했다. 항사가 내 인생을 반복하게 하지 말거라. 항사를 데리고 자주 놀러 가거나, 자연에 가거나, 생물권이나 난기류와 같은 복잡한 것들을 보게해라. 무질서한 복잡도는 이 아이가 사고를 조정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다시는 항사를 데리고 나를 보러 오지 마라…. 내가 눈을 감을 때까지.




"항사의 할머니는 젊은 시절, 연구에 직면할 수 없다는 것을 읽으셨다."



"마주할 수 없으니 도피를 택했고, 모두가 그랬지."



"아니면, 너는 여태껏 모든 일을 회피하지 않았음을 증명할 수 있나?"



[혼자서 모든 것을 직면해야 하는 사람은 없어.]



[달 승차권]


이 티켓으로 달 정기분 지구행 특별열차를 탈 수 있다.



"달을 떠나는 승차권에는 누구의 이름도 적혀있지 않아."



"이것이 도피의 증거다."



[이것은 항사의 승차권임을 지적한다.]



[항사의 답장.]


헝사는 새 학교에서 잘 지내고 새 친구를 사귀었어요. 항사는 최근 할머니가 입원하셨다는 소식을 들어요. 앞서 할머니 댁에 머물 때 항사는 베개를 갈아 끼운 뒤 잠들기 힘들었던 기억이 있어, 병원에 입원할 때 생활용품을 챙기는 것을 잊지 않았어요. 매일 글을 쓰려면 반드시 만년필을 몇 자루 더 가지고 가야해요. 또한 편지에는 항사에 대한 언급이 있었는데, 항사는 이미 어른이고, 항사는 고통을 마주하지 않을거에요. 항사는 이미 돌아오는 표를 샀어요. 항사의 독서 보조금 내에서 청구할 수 있고요. 길이 멀어서 3일 정도 걸릴 것 같아요, 그때 연락할게요.



"이게 무슨 뜻이지?"



"할머니의 편지 때문에, 항사는 지구로 돌아가자고 신청했다."



"그래서 아무도 혼자서 모든 것을 직시하지 않아야해."



"졸렬한 변명."



"고통에 직면했을 때 사람들의 도움은 헛수고였다."



"항사가 과잉기억증후군의 고통에 깊이 빠져있는데, 넌 어떻게 도와줄거지?"



"네가 만난 그 시체처럼, 이미 많은 일들이 일어났어."



"존경할 만한 탐색자."



"그 남자는 평생을 이상을 위해 탐구해왔고, 지금 그의 딸은 이미 죽었다."



[해부 기록을 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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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아아아! 뒤에 가면서 뭔말인지 모르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