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몽유는 몹은 별거 없는데 스테이지 기믹이 귀찮다



저저번 몽유에서 디버프가 있으면 피증이 30%되는 것과 반대로

이번에는 1단계 주문에 피감30%가 달려버렸다


덕분에 스펙상 이전과 별로 다를게 없는 적인데도 체감난이도가 조금 높아졌음
대신 광역 최종술식을 이용하라고 대놓고 저렇게 격앙을 붙여줬다





보스는 누구나 다 아는 모체
양 팔과 수정이 2종류의 스택을 계속 쌓아서 8스택이 쌓이면 추가타를 날리는 패턴이 있다

오른팔은 광역기 스택
왼팔은 단일기 스택
수정은 두 스택을 전부 1씩 쌓아주는데

추가타가 아픈대신
대신 팔이랑 수정을 떼버리면 딜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기믹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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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 공략법은 크게 2가지로 나뉨
1. 정공법으로 수정을 부수고 팔을 부순다음 본체를 때리기
2. 모든 걸 싸그리 무시하고 본체에 일점사해서 강제로 2번 죽이기

당연히 2번선택지는 딜찍누니까 넘어가고 여기서 다룰 건 1번임



우선 파티조합

파티에서 중요한 것은 이거임

-기믹으로 내려가는 피증을 상쇄할만한 버퍼나 디버퍼(콘블룸, 소네트, 피클즈, 갈기모래)
-광역 최종술식으로 팔과 수정을 동시에 때릴만한 캐릭터(A나이트, 레굴루스, 갈기모래)
-단일 부위 피를 빠르게 뺄만한 단일 극딜러(멜라니아,갈라보나)

힐러는 그렇게 크게 중요하지 않는데
당연하게도 딜에 크게 관여하는 이빨이 있으면 조금 더 편하긴 할거임
물론 벌룬파티들고가도 깨니까 없어도 무방함




처음에 우리가 해야할 건 최대한 왼팔을 빈사상태로 만드는 것임
팔들은 추가공격 스택을 쌓을 뿐 아니라 자체적인 공격도 은근히 아프기 때문에 빨리 처리할 수록 후상황이 좋아져서 팔부터 처리하는게 좋음




딜러 열정을 채워가면서 왼팔을 때리다보면 피가 다 닳았음에도 죽지 않고 피를 조금 회복하면서 [묶인 생명]상태가 되는 걸 볼 수 있음
이렇게 되면 저 팔은 굳어버리고 더 이상 죽일 수 없음

피를 다시 까더라도 [묶인 생명]이 무한히 발동되기 때문에 매번 저 피 상태로 유지가 되는데



이 [묶인 생명]은 없애려면 뒤에 있는 이 원류라는 수정이 부여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 수정을 행동불가로 만들거나 완전히 부숴야 해결된다
그렇다면 당연히 우리는 이 수정을 패야겠지?



이때 단일 딜러의 최종술식을 이용해서 수정을 빠르게 녹여서 [묶인 생명]상태로 만들면 된다
이 이후로는 죽지 않던 부위들도 일반적인 방법으로 처치가 가능해진다



무방비가 된 피가 얼마 없는 팔을 떼어내고




수정을 박살내고



나머지 왼팔까지 떼어내게 되면


이 부활 기믹의 조건이 해제되어 본체를 한번에 죽일 수 있게 됨




이제 남은 건 딜 반토막짜리 멍청이 본체만 남았으니까 맘편히 극딜을 박아주면 깰 수 있다


짧게 요약하자면 팔-수정-팔-본체 순서대로 적을 잡으면 된다고 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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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로
이런 식의 순서를 지켜서 잡는 보스다 보니 단일딜이 아무리 강하더라도 여러번 나눠잡아야하는 특성상 턴이 밀리기 쉬운데
그걸 해결해주는 게 광역 최종 술식 캐릭터임


보스 부위 전체를 때려주기 때문에 다른 부위를 동시에 부술 수 있어서 상당히 턴을 많이 아낄 수 있음

거기다 스테이지 기믹으로 격앙까지 받기 때문에 일반주문딜도 꽤 괜찮게 뽑아낼 수 있고

그래서 이번 몽유에서는 이 광역 최종술식캐릭터의 포지션이 꽤나 중요하다고 보면 됨





나머지는 클리어 영상 참고용으로 올리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