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할게요, 아이비스를 영원히 지켜주겠다고.”
진의 담백하고 무거운 맹세를 들은 것은 아주 오래전의 일이 된 것만 같았다.
차가운 궁전 속에 홀로 남겨진 여왕의 그림자, 결국 사랑하는 이에게 건네지 못한 향긋한 차 한 잔.
과연, 변한 건 누구일까?
온 마음을 다해 그녀를 지키겠다는 의지, 그 진실하고 열렬했던 감정은 이미 모두 과거 속으로 사라졌고,
떠나기로 결심한 그와 남몰래 눈물을 삼키는 그녀, 그것이 바로 이 사랑 노래의 결말이 되었다...
붓꽃왕 마거리트와 실버 드래곤 진의 사랑은 결국 해피앤딩을 맞지 못했네요.
둘의 마지막 만남에서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그 비밀에 쌓인 이야기를 스토리 PV에서 알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