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적으로 미호요 유니버스가 

끝없이 증식하는 공허의 바다? 가 있고

그 바닷물 빨아먹는 허수의 나무? 가있고

각 게임별 세계는 이 나무에 열린 열매라는 건 어디서 주워들었음.


그리고 내가 원신하던 때 나온 우스개썰이 티바트 평평설이었는데,

몬드에서 이나즈마까지 보인다! 티바트는 둥글지 않다! 평평하다! 같은 논리였음.


(대충 검색으로 뽑은 지구평평짤)


물론 행성인 구체를 오픈월드라고 거기까지 표현 했겠냐 생각해보면 말이 안되긴 하지만,


이후, 진짜 평평한 건 아닐까? 하고 생각하게 된 게

n번째 세상이 멸망했다는 유적들 기록과 지하를 향해 나아가는 나선비경을 보고서, 

총 12층인 나선비경이 멸망했던 세계의 갯수를 말하는건 아닐까? 생각했고

지금의 티바트는 평평한 세상이 층층이 쌓인거라고 상상하게 됨.



(애니메이션 모험왕 걸리버의 작중 세계관)



그렇게 생각하게 된 게

나뭇가지형태로 표현되는 티바트의 지맥은 허수의 나무의 가지이고,

티바트는 구의 형태가 아니라 평평한 판이고, 

허수의 나무 가지에 얹혀진 느낌인 건 아닐까? 하고 상상했음.



그리고 게임 하면서 지금의 티바트가 '경계의 끝에 다다랐다' 같은 뉘앙스의 표현을 여기저기서 보게 됨.

그럼 지금의 티바트가 허수의 나무의 가장 끝에 도달해 버린 건 아닐까? 

이 세상이 멸망해도 쌓아올릴 세상이 더 없다는 표현인가?


그리고 티바트 동공설, 도너츠행성설 이런 신박한 거 보고 혼자 상상하는 것보다 더 재미있어서 즐기는 자 모드 되어버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