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빵쟁이다.


오늘은 슈를 만들어보자.


이 슈 말고


다들 한번 쯤 먹어봤을 이거다.

하지만 어차피 이름이 똑같으니까 상관 없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만들어 봤다.


그럼 렛츠고



반죽을 만들자.

재료는 심플하게 박력분, 계란, 버터, 소금, 물이다

특이하게도 다른 과자나 빵과는 다르게 설탕이 전혀 들어가지 않는다

계량 끝났으면 다음 단계로 넘어가도록 하자.



적당한 냄비에 물과 버터, 소금을 한꺼번에 넣고 중불로 끓여준다.




물이 끓고 버터가 완전히 녹아버리면 곧장 밀가루를 투입한다.




얍, 이제 타지 않게 열심히 거품기나 주걱으로 저어준다.



요렇게 바닥에 하얀 막이 생길 때 까지 저어준다.

대략 1분 정도 걸리는데, 타면 ㅈ되니까 딸근을 활용해서 쉬지 말고 저어주자.




스뎅볼에 옮겨서 계란을 1/2씩 넣으며 섞어준다, 계란을 전부 한꺼번에 집어 넣으면

반죽이 너무 질어져서 구울 때 부풀어 오르지 않을 수도 있으니 조심조심.




준비해 놓은 짤주머니에 반죽을 넣고




미리 준비한 팬 위에 일정한 간격으로 짜준다.

이 상태 그대로 굽지 말고, 분무기로 물을 뿌려줘야 제대로 된 모양이 나온다.

깜빡하지 않도록 주의.




180도에서 35분 동안 노릇노릇.



중간 과정, 잘 부풀어 오르고 있다.

갈라짐도 확실해서 좋음.




완성, 이대로 안에 초코를 넣으면 우리 모두 잘 아는 홈런볼이고, 크림을 넣으면 슈크림이 된다.

근데 난 집에 초코가 없어서 대충 생크림 짜넣을 거임.




젓가락으로 슈 아래에 크림을 넣을 구멍을 뚫어 주자.






응기잇









구멍을 다 뚫어 줬다면 크림을 짤주머니 안에 넣어주고,

슈에 뚫린 구멍에 크림을 짠다.






(대충 크림 넣어주는 과정)






한 방울도 남김없이 슈 안에 크림을 넣어주면 끝.

하얗게... 불태웠어...





맛은 그냥 홈런볼 같다.



다들 좋은 주말 보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