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한섭에서도 나온 내용이긴 한데 혹시 모르니 스포 태그 달았음

뇌피셜이니 반박 시 님 말이 다 맞음







오리지늄을 독타를 위시한 구인류가 설계했다는 건 예전부터 은근히 뿌려 온 떡밥임.


그런데 라인 랩이 오리지늄의 정체와 떡밥에 큰 관련이 있다는 거 암?






론 트레일에서 보존자 프리스턴이 오리지늄은 '솔라리스의 바다'가 되었어야 했다고 함.


예전에 갤이었는지 챈이었는지 솔라리스의 바다가 러시아 sf 소설 [솔라리스]에 나오는 바다를 오마주 한 것이라고 쓴 글이 있었음.

대충 솔라리스라는 행성의 바다가 인간의 기억을 읽고 인간흉내 내는 복제체를 만들어내면서 일어나는 내용을 다룬 작품임.


오리지늄도 기억에 간섭하는 비슷한 성질을 가지고 있음.

아마 솔라리스의 바다가 되었어야 할 오리지늄이라 비슷한 기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임.


그리고 오리지늄과 기억이라는 키워드를 공유하는 오퍼가 있지



바로 나르시사, 오퍼명 로즈몬티스임.


로즈몬티스는 라인 랩 스토리 관련 오리지늄 실험 피해자로, 기억을 대가로 엄청난 아츠의 출력을 보임.

오리지늄이 기억과 아츠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매커니즘은 내가 해묘가 아니라 모르지만

오리지늄의 근간과 로즈몬티스의 배경 설정이 연결되어 있다는 건 확실해 보임





다시 소설 솔라리스 얘기로 돌아와서, '솔라리스의 바다'와 비슷한 게 이미 작중에 있는데

바로 뮤엘시스임.


뮤엘시스와 그 복제체는 인게임에서 오퍼레이터의 능력을 복사해서 쓸 수 있음

딱 소설이랑 비슷한 내용 아님?


뮤뮤는 엘프의 마지막 남은 생존자로 종족 자체가 오리지늄 오염에 이상할 정도로 취약함.

아마 오리지늄의 설계에 엘프가 어느 정도 관련이 있거나

아니면 오리지늄이 엘프와 결합해서 솔라리스의 바다가 되는 게 원래 구인류의 계획이었을 수도 있음.



그리고 다음 오리지늄 떡밥과 관련이 있는 오퍼는 바로...


...도로시임


도로시는 애초부터 '오리지늄 응용과'의 주임임.


그리고 얘가 개발해 낸 게...

전달물질임


전달물질은 주입된 대상의 기억과 의식을 읽고, 가상의 세계로 옮김.


어디서 많이 들은 말 아니냐?

이것도 역시 [솔라리스] 속 바다와 일치하는 내용이 있음.


그리고 전달물질은 앞서 언급한 로즈몬티스의 실험 데이터를 응용해서 만들어지기도 했음.



아무튼 결론은 라인 랩 관련 스토리가 차후에 추가로 나오거나

적어도 관련 사건이나 인물이 비중 있게 다뤄질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