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왜 이렇게 고집을 부리는거야 박사? 이렇게 고집부려봐야 너만 힘들어!"


"네 주변에 있는 것들? 켈시? 걔는 하인이야! 우리가 만들어 낸 꼭두각시라고!"


"테라인들? 오퍼레이터들? 전부 진화에 어긋난 실패작들일 뿐이고!"


"이 따위 행성? 몇백번이고 갈아 엎고 다시 만들면 돼!"


"생각을 해, 박사! 생각해!! 나와 같이 문명을 다시 재건할 것인지, 아니면 이따위 실패작들에게 목숨을 버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