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 일부러 이렇게 푼거 같기도 하고


플레이어가 구인류 신인류 사이에서 갈등하게 하는게 목적 아니었을까


스토리 초기에 바벨 내막을 알았으면 켈시 테레시아 통수 << 미리 알고있었으니까 좋게 안보였을거고

아무것도 모르고 로도스와 행복하게 지낸 5년 << 이것도 없었을지도


1. 신인류에 감화될 수 있다는 의견은 

1-1. 그들이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할 수 있다는 점을 봤기 때문이고

1-2. 그걸 5년 동안 플레이어들도 선입견 없이 간접체험했으니까 

그 감정이 극대화된다고 생각함

 

2. 반대로 구인류를 다시 세워야 한다는 의견도 일리 있음, 빨간약처럼. 

2-1. 독타가 그동안 해온 일이, 바벨독타가 하려했던 일에 반대된다는 점. 

2-2. 구인류들을 되살리기위해 오리지늄을 이용하려했지만 그것을 테레시아와 켈시가 막았다는 점. 

2-3. 결과적으론 이것이 플레이어 경험에선 5년간의 믿음이 무너지는게 되는게 아닌가 싶음.


개인적으론 1-2랑 2-3이 같은 경험에 기인하는데도, 서로 반대되는 감정을 불러오는거 같아 흥미로움.

로도스의 독타가 겪은 삶(아무것도 모르고 깨어남 ~ 기억을 되찾음)을 간접적으로 투영해주는 것 같기도 하고.


이걸 해묘가 노리고 썼던, 노리지 않았건 5주년이 좀 흥미로워질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