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을 적 외드레르가 이네스를 구해주고
마음을 허락해버린 이네스는 시궁창같은 길을 같이 걸어나가고 있음.

당연히 그런 이네스이기에 미친거 아니고서야 외드레르에게 이성으로써 호감이 없을레야 없을 수가 없지.
아니 오히려 미쳤으니 외드레르에게 호감을 가진걸까.

아무튼

초창기 외드레르의 용병단에 들어간 이네스는 외드레르에게 어떻게든 가까이 다가가 보려고 노력하는데

생각해보면 용병단 초창기 외드레르마냥 알파메일이 없을거임.

젊은 나이에 외드레르마냥 생각이 깊고 뇌지컬이랑 피지컬 둘다 가진 살카즈는 찾아보기 힘들지.
상냥함도 덤이고.

하지맘 이 말은 즉 외드레르는 다른 살카즈 여성들에게도 똑같다는 거야. 울술라 같은 경우도 외드레르를 남자로써는 모르겠지만 호감을 가지고 있는게 딱봐도 눈에 보이고.

그런 상황에 어떻게든 관심을 끌려고 이네스는 고민해보지만
압도적인 피지컬을 가지고 있는 살카즈 여성 앞에서 한없이 작아진 어린 염소인 이네스.

결국 본인도 살카즈가 된다고 뿔까지 깎으면서 관심을 끌었고 시간이 지나면서 스토리에서 울술라가 말하는 " 이네스가 투자 한번 잘했어 " 를 성공시켜버린거지.

그렇게 시간이 지나면서 결국 어느정도 정실의 자리에 오른 이네스.

하지만 그렇게 노력했음에 불구하고 이네스는 지금 자리에 안정성을 느낌과 동시에 용병시절 뇌에 박혀버린 살카즈 여성의 압도적인 피지컬과 살카즈들끼리 만의 공감능력이 없어서 잘못했다간 지금도 경쟁력에서 밀린다고 생각하고 있는거야.

그리고 어느정도 시간이 지났을까.
로도스에 울술라가 들어오게 되고 그녀는 자연스럽게 앞서 안면이 터져있는 외드레르와 이네스를 만나게 되겠지.

외드레르는 딱히 별생각 없이 그녀를 맞이해줄거야.
서로 아군이였던 용병끼리 적이 되는경우도 흔하지만 다시 아군이 되는 경우도 꽤 흔한편이니까.

하지만 이네스는 착잡해지는거지.

[저년이 이제 계속 이곳에 상주한다고?]

자기가 만들어온 자기 자리에 대한 위협이 느껴지는 거지.

울술라도 그걸 아는지 딱히 외드레르를 진심으로 꼬실 생각은 없지만 이네스 반응이 재밋어 외드레르한테 아끼는 술있는데 같이 마시지 않겠냐면서 대놓고 꼬리좀 치는거지.

이네스는 저저 시발년이 하면서 꼬리치는거 어떻게든 차단하는데

주변에서 이런 반응을 보일때 마다 이네스는 딱히 엄청 크게 반응은 안하면서도 뒤에선 외드레르가 다른데에 시선 못돌리도록 아득바득 노력하고 있는거 보고싶다.

그리고 정작 외드레르는 별 생각없이 경영학 책이나 읽고있는거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