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있음)

깰 때는 언제 깨나 싶었는데 막상 깨니깐 허무하네.


허무한 이유 중 하나가 난이도가 생각보다 순한 맛이었던 것도 있는 듯.

특히 보스전 난이도 어려울 줄 알았는데, 기믹 수행만 잘하니깐 금방 깨지더라. 조금 김 빠졌음.

그래도 공략 없이 트라이하는 데 역겹지 않고 재밌던 지역인 것 같았음.


13지가 더 재밌던 이유가 바로 직전에 개좆같은 12지랑 분쟁연의 겪어서 그런 걸지도.

12지는 스토리도 빌드업 쌓는 중이라 재미도 없고, 개좆같은 코스트제한때문에 역겹기만 하고,분쟁연의야 말할 것도 없이 대가리 깨지고 나니깐, 13지는 불닭 먹다 진맵 먹는 기분.. 재밌더라.


그리고 13지는 ㄹㅇ 스토리 GOAT임.

델핀과 원더미어 공작

시즈의 파라곤 부대의 결집

외드레르 이네스 W 가족

박사와 아미야 일행

그리고 각 일행이 브렌트우드 마을에 모이기까지의 각기 다른 시점의 여정을 한 번에 잘 녹여냄.


그리고 리유니온의 재결합과, 가드의 희생으로 인한 나인의 변화도 있었고.

특히 나인과 퍼시벌을 보면서, 이미지가 많이 바뀜. 예전엔 단순 적인가 했었는데, 이번 스토리를 읽으면서 호감으로 바뀜.



아래는 스토리 보면서 찍은 사진들.

마지막 두 드라코의 싸움.


내 생각에 에블라나 이새낀 실장 안 될 듯. 초면부터 불부터 쏘아대는 걸 보니 성격에 하자 있어서 실장 안 될 것 같음. 그리고 여기서 빌드업 쌓던 나인 죽는 줄 알고, 범부회전 게게식 전개인가 싶었음.

가족 순애와 W의 성장


울붕아...


울술라 진짜 개꼴림


마지막은 제일 꼴림 그 자체 베헤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