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물치사긴한데 병원마다 다르기도하고 경력도 짧고 해서 적당히 자기 신세맞춰서 가는게 좋긴함


기본적으로 삐었다=인대손상 인 경우가 8할임 남은 2할은 보통 근육손상

가장 흔한건 보통 넘어지면서 정상 작동범위 이상의 움직임이 취해져서 인대와 주변조직에 생긴 미세 손상으로 생긴 출혈임

출혈이 막 죽을정도로 나면 그건 수술해야되는거고

보통 방치해도 무관한정도의 미세출혈이 나는거


뼛을때 붓는게 그 미세출혈로 나온 피들이 어디 못가고 갇혀있는거임


그럼 어떻게 치료해야됨?

물치쪽에선 크게 세가지 단계로 나눠짐

급성기/회복기/만성기

다친직후/다치고 몇일후/다친거때문에 생긴 후유증

생각하면되는데


그중 급성기 때는 크게 해줄수있는게없음

괜히 건드렸다가 악화될수도있고 치료한다고 시도했다가 출혈만 더 나서 큰일날수도있거든

그럼 뭐해야되는데?


냉찜질이 최고임 혈관을 수축시켜 출혈을 최소한으로 막기도하고 신경을 마비시켜 진통효과도있거든

냉찜질하고나서 묶는거말곤 할수있는게 없음

근데 이건 양학 얘기고

한의학쪽에선 바늘로 구멍내고 부항떠서 고인피를 뽑아내더라 이건 내가 직접 경험한건데

고인피들 뽑아내고 냉찜질을 하니까 확실히 덜붓고 빨리나았음

어쨋든 병원오는동안 모인 피들이 있으니까ㅇㅇ...

이때 얼마나 출혈을 잘 잡아서 덜붓게 하냐에 따라 증세기간이 정해짐


회복기는 뭐 말그대로 몸이 힐링중인상황

이때 양학에서 본격적으로 뭘 손댈수있게됨

보통 고여있는 피의 흡수와 혈류증가로 회복을 돕기위해 온찜질과 각종 자극을 주게됨

전기치료 온찜질 적외선치료 등 대부분 이 단계에서 하는거

이땐 한의학보다 양학이 더 잘먹혔음 기구가 다양하기도하고 약종류도 다양해서 이것저것 시도해보기 좋았음


만성기는 뭐 치료해봤자 의미가없음

그냥 평생 그대로 사는거

왜? 이미 나을수있는 최대치로 나았거든

뭐 쑤시거나 해서 치료를 받을순있는데 치료받고 당분간만 괜찮지 결국 다시 돌아오는 단계




세줄요약

1.다친직후는 냉찜질해라 그게 최고의 응급처치다

2.다친직후는 한의학 어느정도 지나선 양학이 효과 좋았음<<이건 내 경험담 이기도하고 교수들도 추천했음

3.후유증 남은건 솔찍히 치료효과 크게 못봄...


ps.인대는 한번 손상되서 늘어나면 회복이 안되는 조직임 고무줄 생각하면 편한데 늘어나면 다시는 원상복구 안되잖아 인대도 똑같음

그래서 한번삔데 계속 삐는거

잘 아껴가며 살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