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늘날개를 펼치고 마음껏 외치면 돼


진홍의 들판에 금기따윈 없어


기쁨과 충동을 퍼뜨리며

요정들이 드높이 노래하게 한다면 즐겁게 놀며


나는 여기서 네 귀환을 기다릴테니까 


옛날의 당신은 시간만 있다면 항상 내 손가락에 매달려서 거대한 용처럼 숨을 내쉬며 천진난만한 울음소리를 내고 있었는데

대체 언제부터 내 머리 위를 빙글빙글 돌면서 멀리서 내려다보기만 하게 되버린거야?

고개를 들지 않으면 당신이 보이지 않는다니 싫어, 피곤해지는걸




틀린게 있을수 잇슴,, 사실 좀 아리송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