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종일 따브류 얘기만 하는거같은데

이름없는 삶에서
W라는 남의 이름을 이어받아 살다가

테레시아라는 동경의 대상을 따라가면서
바벨의 일원 W로 살아가다
테레시아가 죽고

용병, 코드네임 W로 살아가면서
2번째 캐릭터 변화가 찾아왔고

로도스의 일원으로 사건을 겪으면서도
자신은 바벨소속이라는 정체성을 지니고 있으면서

이번에 5주년때 모종의 사건을 해결하거나 겪으면서
이제 진정한 의미의 이름인
위샤델이라는 이름을 가지게 되는

공허한 빈 웃음을 짓던 사람이 결국엔 행복한 웃음을 지을 수 있도록

이제는 상실에서도 뭔가를 채울 수 있는 사람이 된 성장과 이름의 빈칸을 채워나가는 서사가 참 좋은거같음

그리고 테레시아를 죽인 독타에게 복수하면 테레시아의 미래이자 희망인 당끼와 싸우게 될테니

복수의 연쇄를 끊을 만한 유일하고 자유로우면서도 테레시아에게 홀린 존재라는 점도 참 좋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