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그렇게 쩔진 않을건데 온리전 가는 길에 심심하니까 썰좀 품

다들 수르트의 별명하면 전술핵이라던지
무지성 투하, 여신 등등 여러이름으로 불리는건 알거임.

그런 수르트에게 예전에 크게 스크래치를 입힌 밈이 하나 있었음.

이른바 " 수대배 " 임.

꽤 오래된거라 요즘 뉴비들은 모를거임.
모르는게 정신건강에 이롭기도하고.

일단 이 수대배가 나오게 된 배경을 대충 설명해보면

사건은 2021년에 일어남.
한 유동 뉴비가 명갤에 친구모집글을 썻음.

대충 몇명의 친구를 받은 뉴비는 만족하고 밥을 먹으러 감.

문제는 밥먹고 오니까 어떤 미친 유동이 컨설팅을 해주겠다면서 저런식으로 글을 씀.

" 수르트의 대굴욕적 배설 " 이라고.

컨설팅 해주겠다는것도 어지러운데 하여간 그렇게 글이 쓰여졌어.

문제는 효과가 직빵이였던거임.

그래서 저 컨설팅을 받은 뉴비가 상황이 웃겼는지
" 수르트의 대굴욕적 배설 썰푼다.txt "
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렷고 그 글이 념글을 가버림

아무튼 대충 그렇고 그런 헤프닝으로 끝날줄 알았으나.

문제는 이제 시작이였지.

어떤 또다른 미친 유동이 진짜로
" 수르트의 대굴욕적 배설 썰푼다.txt " 라는 제목으로 갤에 소설을 투하 해버린거임

물론 저시절에도 명방은 퍼리나 게이로 이상성욕이 날뛰는 판국이라 그냥 그러려니하고 묻힐 수도 있었지만

문제가 이 유동이 글을 ㅈㄴ 잘쓰는거임.
수상할정도로 글실력이 좋은 유동의 소설에 한동안 수대배가 히트를 쳐버렸음

그 후 명방갤에 요리대회가 열렸을때 수대배 요리가 나오기도하고 가구대회때도 수대배 배치가 나오기도 했음

다른 갤에서도 가끔 [대굴욕적] 이라는 키워드가 나오기도 했고.

지금은 물론 사장됐지만 할배들의 머리속 한켠에는 이 문장이 남아있을거임.

[그녀의 후회는 갈색이였다.]

명문임 진짜.


물론 보지는 마.


아무튼.
이 미친 할배가 이 좋은날에 역겨운 썰을 풀고 있어 그런 생각할수도 있겠는데.
이 썰을 지금 왜 푸냐면.

저거 컨설팅 당한 본인임.

그리고 오늘 온리전 감.


갤에 글쓰고 싶었는데 유동 이미지 막혔더라.
깡계만들긴 귀찮아서 챈에서 썰품.

저거 컨설팅해준 사람이랑 소설쓴 유동은 어디서 뭐할려나.
지금까지 겜하고 있음 좋겠는데.





여담으로 우리 로도스엔 수르트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