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iler ALERT!

[이벤트 증정 오퍼레이터]


//시빌라이트 에테르나


“......我在。”


"......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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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시, 정말 이렇게 하면 되는거야?"


"로도스에는 아직도 바벨의 오래된 시설들이 많이 있어......아니, 로도스 전체가 여전히 테레시아를 부르고 있지. 만약 우리가 그녀에게 이런 성질을 부여했다면, 그녀는 반드시 이런 무거운 죄를 짊어질 것이야. 하물며 우리 모두가 알고 있고, 실제로——"


"주저할 필요 없어. 이 파일은 적절한 시기가 올 때까지 당연히 기밀로 유지되니까, 사실대로 기록하면 돼. 그것 또한 테레시아의 뜻을 존중하는 거니까......우린 이미 그녀와 정식으로 작별 인사도 했고."


"살카즈의 마왕인 테레시아는 살카즈의 탈출구를 모색했고, 이 대지를 위해 분쟁 없는 미래를 만들고 싶어했어."


"한결 같았지."




허황된 형체로 책상 위의 서류를 집어들자 그녀는 그 글자를 보고는 해맑은 미소를 지었다.


"테레시아가 1098년 런디니움 전쟁에서 사망했다."




테레시아 본인이 아니라 문명의존속에 남은 사념이 구현된 건가 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