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역에서 나오자마자 보이길래 찍은 사진



도착하고 보니 7시 반 언저리였는데 사람 엄청 많아서 놀랐음


그래도 기다리다 보니 생각보다 빨리 받은 듯한 느낌

이때는 그래도 줄 빨리 빠지길래 줄관리 잘 하는 줄 알았지

이런 행사라고는 서코 딱 한 번 가본 게 다이기도 했고




들어가고 나선 바로 2차 부스로 뛰었는데 가장 사고 싶었던 건 품절이더라


그래도 맘에 드는 거 많이 사왔으니 행복함

장패드 예쁜 것도 많았는데 유딱지용으로 쓸 생각 못해서 안 산건 좀 분하더라

그 뒤로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구경했음


전시되어 있는 것들도 보고


귀여운 엑시아, 텍사스 인형탈이랑도 만나고
코스하신 분들 사진도 찍었음
나는 같이 사진 찍자는 말도 무서워서 제대로 못하는데
코스 하시는 분들은 언제 어디서 갑자기 사진 요청이 날아올지도 모르다는 걸 생각했을 때 정말 대단하신 듯

그라벨 코스 하신 분이 계정 인증하면 공식 굿즈 하나씩 주셨는데
브라이오피타 뽑으니까 이건 좀;; 하시더니 바꿔주셨음

로도스 키친에서 점심으로
이성회복제(망고맛), 핫도그, 켈시 에이드(청포도맛), 소금맛 닭꼬치 먹었는데 다 엄청 맛있더라
힘들게 줄 서고 나서 먹은 거라 그런가

낙서하는 곳 가보니까 금손의 흔적이 엄청 많았음
어디서 많이 본듯한 짤들도 있어서 재밌었어

나는 그림 못그려서 대해묘 적어놓고 다른 곳 구석에 해사 댕댕이 입부분 그리고 도망쳤음

그렇게 돌아다니다가 수상한 상인 분들 계시길래 사진도 찍었음

쫄보라 할인을 간청해보진 못했음
근데 나중에 3명으로 늘어난 거 보면 간청하는 순간 진압당했을 듯


그리고 프로그램 시작하길래 보러 갔음

음악회 보는데 사람들이 콘서트 가는 이유가 있더라 싶더라
내가 말주변이 짧아서 쩐다고밖에 표현 못하겠더라


다른 사람들이 올린 짤 보면 10연차 찬스가 가능한 부스라던가, 옆집겜 대표라던가 재밌는 게 많던데 난 못본 게 좀 아쉬움
공식 굿즈나 아케이드도 줄 엄청 길어서 포기했고

그리고 명붕이들도 착했음
명일방주 얘기하다가 간식도 받아먹었고
실수로 줄 잘못섰는데도 친절하게 정정해주시고
사진 찍고 부끄러워서 도망치는데 흘렸던 물건도 뛰어오면서까지 돌려주시더라

줄서고 돌아다니느라 지금 보면 어떻게 버텼나 싶을 정도로 다리가 엄청 아팠었는데
첫 온리전이라 통증을 이겨낼 정도로 행복했던 거 같음

난 온리전 다녀오면 대가리가 깨져있을 줄 알았는데, 정작 다녀와 보니까 5주년 방송으로 깨져있던 대가리를 분실하고 온 것 같음
이제 잃어버려서 봉합도 못시킬듯

요스타 문제인지 수원메쎄 문제인지는 모르겠지만 줄 관리랑 되팔렘 문제만 좀 더 신경써서 한 번 더 열어줬으면 좋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