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그런건 자기 죽음을 예견하고 피하게되면 그 탓에 자기 주변이 파멸하는 또다른 미래를 봐서 죽어줬다 같은 클리셰아닐까

막으려고 했다가 자기 실현적 예언이 된 거 아닐까
아님 못 막을 걸 알고 받아들인거던가

보통 그런 식의 미래는 피하고 피해도 결국엔 찾아오게 되있으니

발라크빈 설정 읽어보니까 얘는 불운한 미래를 예지해도 피할 수 없으니 순응하면서 사는 타입 같음
그리고 이게 오퍼 개인의 심리가 아니라 사이클롭스 종족의 기본적인 가치관이라면 얼추 아귀가 맞긴 함
왜 신화 같은데서도 불행을 예지 받아서 그걸 타파하려다 그 행동이 되려 불행을 확정 짓는 바람에 배드엔딩 맞이한 사람들 얘기 나오잖아

그리스 로마 신화에 그런거 많잖아 자기실현적 예언

원숭이손 같은 미래예지라 
뭘헤도 결과가 젖같아서 그냥 순응한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