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양이 중에서 사람들에게 버려져서 하악질해대는 단또 보는 느낌임
실은 부하들 지키려고 하는 거 보면 정은 많아 보이는데
맨프레드와 싸운 이유도, 자기 부하이자 친구 지키려고 한 거고.
그리고 스토리 다시 보니깐, 미저리가 구했다고 했다기 보다는
미저리는 하수구로 빠지면 살 수 있다고 말했지만
만드라고라는 그걸 택하지 않고, 싸늘하게 죽은 자기 친구의 손을 붙잡으며, '이제 같이 집으로 가는 것'을 택함.
원래 미저리가 구해줄 줄 알았는데, 여기서 그냥 만드라고라의 선택을 존중해준 것 같음.
결국 저 사진이 친구와 함께 최후를 맞이한 장면이 되었네..
그래도 꼭 그렇게 허무하게 보냈어야 했냐 해묘야..
서리별은 장엄하게 죽기라도 했지, 만붕이는 더블린한테도 분탕 취급받으며 버림받고, 에블라나한테도 버림받고, 너무 불쌍하게 가버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