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밀리에게 지배받는 시라쿠사

세뇌음악 귈데네스게사츠에게 지배받는 경직된 라이타니엔

불합리한 사회구조에 고통받는 양민들


페밀리를 공멸시켜 페밀리가 없는 시라쿠사를 만들고 싶었던 베르나르도 벨로네

귈데네스게사츠를 파멸시켜 새로운 라이타니엔을 만들고싶었던 코라부인


그 과정에서 희생될 사람들과 

변한 세상을 사람들이 어떻게 받아들일지에 대해 전혀 생각하지 않았던 두 사람


베르나르도는 자유는 사람들 스스로 쟁취하는거라는 아들의 일침을 듣고 깨달음을 얻었지만 자로의 보복이 올것이 뻔하기 때문에 미리 독약을 먹고 죽었고

코라부인은 사람들을 구하려고 했던 비비아나의 손에 죽었음


폭군 위치킹이 죽었지만 진정한 평화로운 시대는 오지 않은것처럼 

하나의 문제를 해결해도 근본적으로 바뀌는것은 아무것도 없기 때문에 세상을 변혁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필연적으로 극단적인 방법을 떠올릴수밖에 없는데


사실 사회의 병폐는 시라쿠사인의 페밀리 중심 사회나 츠빌링슈튀르메의 가을의 귈데네스게사츠처럼 딱 알기 쉬운 형태로 있는경우가 더 드물지 않나


창작물이니까 병폐를 실체화시켜서 스토리 구도를 단순화시킬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우리네 사회만 봐도 뭐가 문제인지 딱잘라 말할수가 없잖아 ㅋㅋ시벌


그 극단적인 방법이 뭔지 알기라도 했으면 좋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