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나게 긴 독일식 고유명사 속에서 웃음을 잃지 않게 해 주셨던 이번 스토리의 GOAT 두분부터 보고 가자

이번 스토리가 비비안나, 에벤홀츠, 익게이, 아르투리아 이렇게 4명의 주인공의 서사가 동시에 진행되는 작품이다보니 읽기 좀 피곤했지만 각 서사의 주제와 주연들의 캐릭터성이 워낙 뛰어나서 스토리를 계속 읽게 할 동력을 줬던 거 같음

각 인물들의 비중 분배도 잘 된 데다 4명 모두 스토리에서 벌어진 사건을 통해 내면적으로 성장한 모습을 보여줘서 너무 만족스러웠다

근데 스토리를 제대로 이해하려면 링거링에코즈, 공상의 정원, 니어 라이트에다 아르투리아 코믹스까지 읽고 와야 해서 뉴비들이 읽다가 '시발 뜬금없이 뭔소리야'싶었을 대목이 좀 많았던거같음.

솔직히 명방 스토리가 4.5주년까지 엄청나게 쌓인지라 이제 슬슬 지난 줄거리~~ 이런 식으로 배경 설명좀 해줘야할거같다

마지막으로 새로 사귄 친구 앞에서 흑역사 고로시당하는 에벤홀츠 보고 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