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arca.live/b/arknights/105537179

【↑프롤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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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애쉬와 만나기 전】-----


오늘도 몇시간 휴식도 못하고 업무를 처리하는 박사, 하지만 원래 제시간에 왔어야 하는 실버애쉬가 오지 않아 걱정되어 방으로 찾아가게 된다. 그리고 오늘은 로도스 수뇌부들이 모여서 회의를 하는 날이다. 실버애쉬 또한 로도스 회의를 참석 하는데, 처음 쉐라그와 협력할때 로도스 수뇌부들이 실버애쉬를 거부 했으나. 박사가 그런 실버애쉬를 변호하며 로도스 수뇌부로 입증시켜 지금은 박사 대리로 참석하는 경우도 많아졌다.



"오늘 뭔 일이라도 있는건가... 지각하던 애가 아닌데."



혼잣말을 하며 실버애쉬 방으로 천천히 걸어가는 박사, 그렇게 방문 앞까지 도착하고 로도스 수뇌부들만 가지고 있는 마스터 카드키를 들고 잠겨있던 방문을 열었다. 그러자 실버애쉬 방에서 전신거울 앞에 앉은 상태로 자신의 가슴을 잡고있는 한 여성을 보게 된다.



".....누구세요?"



"매..맹우여..."



하지만 그녀가 '맹우'라는 말을 하자 박사는 곧바로 그녀의 정체를 알아챘다. "설마..." 라는 말을 작게 속삭이며 그녀에게 서서히 다가가는 박사.



"...ㅎ..호..혹시... 실버애쉬...너야...?"



아무 말 없이 그져 얼굴을 붉히며 고개를 끄덕이는 그녀를 보고 박사를 포함, 그 방 공기는 급격하게 차가워졌다. 


박사 당황스러웠다, 어제만 하더라도 건장하고 굳건한 남자가 하루 아침에 가녀린 몸매를 하고 마치 글래디아 처럼 날렵하면서 섹시한 여성이 된 것이. 



"아니아니아니... 어쩌다가? 아니, 어째서?!"



광석병을 연구하고 전장을 지휘하던 그의 천재적인 두뇌도 현재 상황을 계산하는게 어려웠다. 아니 불가능했다. 자신보다 약물 개발 능력으로 뛰어난 와파린이나 리 탐정사무소 의료인원 도, 유아화 약은 개발했어도 남자를 여자로 만드는 약은 한번도 본적이 없었다.


박사가 계속 머리를 싸매고 고민하고 있던 그 사이 로도스본함 전체 방송으로 켈시의 목소리가 들렸다.



{아.아. 박사, 뭐하는거지? 오늘 회의가 있다는 걸 까먹은건가? 이 방송을 들었다면 빨리 회의실로 와라.}



이네 방송 소리를 듣고 일단 회의부터 참석해야 겠다고 생각은 박사는 실버애쉬를 데리고 같이 회의실로 가기로 결정한다.


하지만 옷으로 가려도 너무 압도적인 가슴 사이즈를 자랑하는 실버애쉬를 그대로 회의실로 데려가도 좋을지 다시 고민한 박사였다, 갑자기 성별이 변한 쉐라그 사장을 만약 켈시가 본다면 또 어떤 추궁을 들을지 사색에 잠겼다...



-----【회의실】-----


박사와 실버애쉬가 도착하고, 회의를 진행하는 켈시.



"...쉐라그? 어디 안 좋은건가? 어딘가 힘들어 보이는군..."



어딘가 평소보다 가늘어 보이고 여성스러워진 쉐라그 사장에게 켈시가 질문하자 많이 불편한지 몸을 떨고있는 실버애쉬가 대답한다.



"아...아니다, 그냥. 평소보다 더워서..."



목소리 또한 여성처럼 변해버려 더 당황해하는 실버애쉬, 박사와 만나기 전 실수로 자신의 유두를 자극하여 약간 기버린? 상태였기 때문에 회의가 잘 집중되지 않았고, 계속 자신의 상태를 의심하며 질문하는 켈시 때문에 점점 힘들어졌다 그리고. 여기서 가장 힘든건...


자신의 커다란 가슴을 압박붕대로 숨긴 상태였기 때문, 


박사가 회의실로 가기전 아무래도 그 가슴을 그대로 모두에게 보여지면 근방 들킬거라며 자신의 방에서 들고온 의료키트에서 압박붕대를 실버애쉬에게 준 것. 박사 판단으로 과거 가슴 문제로 시데로카가 찾아와 한번 해본적이 있었기에 현재 여자로 변한 실버애쉬도 좋을거라 생각했지만... 실버애쉬는 유두가 성감대였고 브래지어도 없는 상태에서 압박붕대까지 해버려 유두 자극이 극한으로 와버린 상태였던것. 그리고 현재 그 상태로 1시간 넘게 회의를 진행중이였다.



"아무리 봐도 상태가 이상하군, 오늘 컨디션이 별로면 쉬도록 쉐라그."



"ㄱ..그..그럴수는 없다, 나의 맹우도 있는 참석 회의에서 내가 뺄 수는..."



그렇게 다시 정신을 차리고 박사와 서로 눈을 쳐다보며 눈치를 보기 시작한 실버애쉬, 이대로 잘 넘기면 당행이라고 생각했던 두 사람이지만... 이 두 사람의 마음을 모르던 한 알콜중독 고양이에게 결국 당하고 만다.



"어이! 뭘 그렇게 딱딱하게 굴어?~ 불편하면 그냥 쉬라고! ^▽^"


블레이즈가 실버애쉬등을 크게 두번 두드렸고, 그러자 결국 참지 못한 압박붕대가 터져버렸다. 커다란 지방 덩어리 두개가 ((출령))거리며 튀어나왔고, 붕대처럼 결국 터지버린 실버애쉬도 큰 신음을 내며 결국 가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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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몸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군."


"역시 그렇지?"


"넌 입 닥치고 그대로 있어라 박사."


결국 켈시에게 들켜 회의를 급하게 종료하고 실버애쉬와 함께 의료동 켈시 집무실로 가게된 박사와 실버애쉬.



"너도 참 여성의 대한 지식이 부족하군, 저정도 사이즈면 압박붕대는 힘든게 당연하지... 근데 가슴 존나크네..."



켈시 옆에서 실버애쉬 몸을 진찰하던 와파린도 당황스러웠다. 자신도 성공시키지 못한 성별변환 약물을 개발한 놈이 있다는 것이 묘하게 그녀한테 투지를 불태웠던 모양이다.


"약물이 아닐 수도 있다, 와파린. 넌 진짜 아무것도 모르는 건가?"


켈시는 와파린에게 너가 한 짓이 아니냐고 물었고, 와파린은 자신은 결코 아니라며. 자신은 유아화 약은 가능해도 성별을 변형시키는 약은 못 만든다고 말하였다. 켈시는 혹시나 심은 생각으로 와파린과 같이 약물 관련 인물중 하나인 아 한테도 전화로 물어봤지만, 와파린과 똑같이 '그런 약은 못 만들어요~' 라는 말만 들을 수 있었다.


그렇게 일단은 실버애쉬의 상태를 모두에게 공개하였고, 박사또한 언제 어떻게 돌아올지 모르니 일단. 그대로 지내면서 적응해 보라고 말하였다.


 그렇게 모두에게 공개를 하고 실버애쉬와 관련 되있던 오퍼들의 반응은 각각 달랐다.


【마터호른】


"성별이 바뀌어도 전 언제나 실버애쉬님을 모시겠습니다."


【엔시아/엔야】


"오빠~! 아니지? 이제는 (언니)라고 불러야 하나? 하하!😆"


"..... 신께서 벌을 내리셨군요... 다 좋으니 박사님에게 만큼은 접근하지 마세요."


여러 사람들이 실버애쉬에게 말을 걸었고 특히 여성 오퍼들과 많은 대화를 하였다, 우타게와 시데로카는 자신들의 가슴과 실버애쉬의 가슴 크기를 비교하고, 스즈란과 포푸카 등 어린 오퍼들은 성숙한 언니 같다고 졸졸 따라다니는 등, 여러 사람들과 대화를 하면서 점점 적응해가려고 하였다.... 하지만 가장 고민하던 순간이 와버리기 전까지는...


"오늘은 시원하게 샤워나 해야겠다~"


"내가 등을 밀어주지 맹우여."


"그래, 그럼 나야 좋지!"


"....." 


"잠깐잠깐잠깐!? 아니지! 넌 남탕으로 오면 안되지!"


"음? 어째서지? 난 남자다. 남자니깐 당연히 남탕을 가는게 당연한거 아닌가?"


너무나 자연스럽게 남탕으로 들어가려고 하는 실버애쉬, 원래는 같이 서로 등을 밀어줄 정도로 친한 관계였으나 현재 상태로 만약 똑같이 했다간 남탕에 있는 남자 오퍼들은 물론 다른 여성 오퍼들에게 좋지못한 소문이 퍼지는건 시간문제다. 


"아니... 아무리 그래도 지금 몸으로는 쫌....;;"


"몸은 여자가 됬어도 마음은 남자다 나의 맹우여, 그러니 빨리 들어가지."


그대로 박사와 함께 남탕으로 들어가려는 실버애쉬를 막아서는 엔야 프리마닉스와 엔시아 클리프하트, 


"자~ 오빠는 우리랑 여기로 가야지! 박사님 그만 힘들게 하고 어서! "


"죄송합니다 박사님, 저 사람이 또 박사님을 힘들게 했군요."


"아니야, 나야말로 너희한테 고맙지. 타이밍 좋게 나타나서 살았어. 아무튼 실버애쉬 잘 부탁해 프리마닉스."


엔시아는 실버애쉬를 데리고 여탕으로 가고 박사도 이제 씻으러 남탕으로 그려고 하자 엔야의 두꺼운 꼬리가 박사 팔목을 잡는다. 그리고 박사는 엔야쪽으로 시선을 돌리며 쳐다보자. 엔야는 박사에게 서운한 표정으로 쳐다보면 말한다.


".....야...(중얼)"


"응? 뭐라고?"


"...엔야라고 불러주세요 박사님."


그녀는 과거 자신의 오빠 실버애쉬가 들어오기 전 박사와 활동하면서 박사에게 자신의 본명 엔야를 알려주고, 자신과 단 둘이 있을 때는 자신을 코드네임이 아닌 '엔야' 라고 불러달라 말하였다. 현재 그녀가 서운한 이유는 방금전 단 둘이 있었음에도 자신을 코드네임으로 불렀기 때문.



"단 둘이 있을때는 절 이름으로 불러달라고 했었는데... 혹시 제가 싫은건가요?🥺"


"아~ 그거 때문에 ;;"


"알았어 엔야, 다음부터는 꼭 기억할게!"


"다시한번."


"엔야."


"네! 훨씬 좋네요!///"



그렇게 기분이 좋아진 엔야 프리마닉스는 다시 여탕으로 들어갔고 박사도 다시 남탕으로 들어갔다. 하지만 그들은 몰랐다, 이 대화를 투명으로 은신하여 몰래 듣고있던 한 존재를.



".....부럽다..."



맨티코어는 조용히 속삭이며 은식을 풀고 여탕으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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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다음날 실버애쉬와 함께 성별이 변한 원인을 찾기 시작했고. 박사는 아무래도 약물로 변한건 아닐거라며 주술이나 아츠, 마법쪽으로 유능한 오퍼들에게 물어보기로 결정하고 그들을 찾아 한명 한명에게 물어보기 시작하였다. 본함을 돌아다니면서 실버애쉬 손을 잡으며 돌아다녔기 때문에 몇몇 대원들이 이상한 눈으로 보는걸 알고 자신의 행동을 보고 파악한다. 


"아...그... 미안;; 남자였을땐 편했는데 너가 여자로 변하니깐 쫌 부끄럽네...^^;;"


"아니다 나의 맹우여, 난 맹우의 손을 잡고 걷는게 좋으니 이대로 계속 내 손을 잡아줬으면 좋겠군."



그렇게 잠깐에 해프닝이 지나고, 이네 박사는 다 돌아보고 질문 했지만. 돌아오는 답은 전부 모른다 였기 때문에 결국 박사는  천지신명 링자매를 찾아간다. 


"흠........."


"링... 이거 막 심각한거나 뭐 죽을 정도록 문제있는건 아니지?"


박사는 니엔과 시를 찾았으나 그 둘은 현재 싸우고 가출한 상태였고 방에 혼자 술을 마시던 링에게 실버애쉬 현 상태를 말하였고 링은 그런 실버애쉬를 뚫어져라 관찰하고 있었다.


"..... 나보다 존나 크네, "


"그게 문제였어? 아니...;; 성별이 바뀌었잖아..."


"별 큰 문제는 아닌데 이건 쫌 복잡하네...."


"복잡하다니...? 뭐가?"


링은 턱을 쓰다듬으며 박사를 향해 고개를 돌리며 대답하였다.


"이건 일종의  저주야, 그것도 엄청 복잡한 저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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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약간 늦었지만 그래도 써옴! 점점 갈수록 뇌절이 살~짝 예상 되지만... 그래도 꼴리며 된거 맞지?


아무튼 이번에도 반응 좋으면 더 써올게!


명붕이들아 모두 힘내!




아참 그리고 우리 독타는 독남충이 아닙니다. 외모 개연성 다 생각해서 쓰고있어요.

대충 이렇게 생겼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